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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민희 "'옵디보+여보이' 등比 '키트루다+세포독성항암제' 병용요법 가장 우월"



독성항암제보다 높은 키트루다의 부작용 '피부발진'
한국MSD, 키트루다 비소세포폐암 1차 고식적 요법 및 호지킨림프종급여 확대 기념 기자간담회

▲한국MSD 주최 온오프라인 ‘키트루다 비소세포폐암 1차 고식적 요법 및 호지킨림프종급여 확대 기념 기자간담회’

비소세포폐암 등 치료에 있어 '키트루다+세포독성항암제'와 '옵디보+여보이' 등 여타 요법간의 비교 효능에 대해 '키트루다+세포독성항암제' 병용요법이 가장 우월한 것으로 나타났다.

홍민희 연세 암병원 종양내과 폐암센터 교수는 16일 한국MSD 주최 온오프라인 ‘키트루다 비소세포폐암 1차 고식적 요법 및 호지킨림프종급여 확대 기념 기자간담회’에서 면역항암제 '키트루다'와 다른 항암제 요법간 치료 효능을 묻는 질문에 이같이 밝혔다.

홍 교수는 "현재 비소세포폐암치료에 있어 FDA승인 1차 사용 약제 '티센트릭' 단독요법외 '세플릭무맙', '티센트릭+세포독성항암제', '티센트릭+세포독성항암제+베바시맙', '옵디보+여보이' 등이 각각 성공한 임상 사례들이며 과연 어떤 약제를 써야 할 것이냐는 의문이 제기된다"며 "임상과 임상간 결과를 비교하지 않는 비간접 비교시 이들요법의 무진행 생존기간이 20개월을 넘기지 못했다"며 "다만 이것에 포함되지 않은 '키트루다+세포독성항암제' 병용요법이 20개월을 넘겨 가장 우월했다"고 밝혔다.

홍 교수는 키트루다 1차 약제 사용후 2차 요법과 관련 "1차에서 쓴 면역항암제의 내성을 극복하기 위한 임상을 진행하고 있지만 그렇지 않다면 키트루다를 사용하는 도중에 3~6주간의 검사를 통해 유전자돌연변이를 찾아내고 2차에는 표적항암제를 쓴다든지, 세포독성항암제를 고려해 봐야 할 것"이라며 "젬자, 파클리탁셀, 도시탁셀 등의 약제가 주로 사용하고 있다"고 밝혔다.

홍 교수는 "키트루다 단독 요법과 세포독성항암제 부작용에 따르면 울렁거림, 빈혈, 피곤, 백혈구 감소, 혈소판 감소 등 부작용은 세포독성항암제가 훨씬 높았다"며 "세포독성항암제보다 높은 키트루다의 부작용은 피부발진"이라고 설명했다.

이번 급여 확대는 전이성·진행성(Stage IV) 비소세포폐암 연구 KEYNOTE-189, KEYNOTE-407, KEYNOTE-024가 근거가 됐다. 이에 따르면 키트루다 1차 치료를 받은 환자는 기존에 표준 치료로 사용되던 항암화학요법比 약 2배 더 긴 생존기간을 보였고, 높은 반응률 및 삶의 질 개선을 보인 것으로 보고돼 비소세포폐암 환자들이 키트루다 1차 치료 혜택을 확인할 수 있게 됐다

이어 캐빈피터스 한국MSD 대표는 키트루다의 급여 확대에 대해 "오늘 이같은 좋은 결과를 내기 위해 100% 주요하게 고려한 것이 협력과 협업"이라며 "세계 정부에서는 최대 감당할수 있는 재정 범위내에서, 환자는 혁신신약으로부터 최대 잇점을 얻을수 있게 다양한 방법을 강구하는 상황이다. 정부와 회사가 긴밀한 협력의 무대를 추구했기에 가능했다. 협치와 협업의 틀이 형성된 게 아니냐, 추후에도 이 틀을 계속 유지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피터스 대표는 "급여 확대까지 5년이란 세월이 흘렀다. 정부 재정의 한계성, 새 적응증은 발생하는 상황에서 면역항암제를 건강보험 내로 어떻게 진입해 나갈 것이냐는 고민을 정부와 진지하게 해 왔었다"며 "추후 많은 적응증이 남아 있는 상태서 첫 여정인 만큼 이번에 함께 해법을 찾아낸 방식대로 앞으로도 새 모델을 만들어 갈 것"이라고 확신했다.

다만 "향후 적응증이 확대될때마다 트레이드 오프를 쓸 것이냐는 논란에 대해 즉답을 내긴 어렵다"며 "새로운 모델과 약가제도의 유연성을 끌어내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 트레이드 오프는 그 중 하나의 방식이며 다국적기업인 만큼 다양한 시도를 진행한 경험 사례를 공유해 정부와 머리를 맞대 솔루션을 만들어 낼 것"이라고 말했다.

피터스 대표는 "코로나 19 치료제 '몰류피라비르'는 이미 여러 국가에서 처방되고 있으며 한국에서도 빠르게 사용될수 있게 정부와 협력을 진행하고 있다"며 "승인이 떨어지는 순간 곧바로 공급이 이뤄질수 있게 만반의 준비를 하고 있다"고 밝혔다.

한정렬 기자  jrh05@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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