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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사협회 이촌 신축회관, 11월 중 준공 승인후 완공...제2의 이촌 시대 연다

협회 정보의학전문위 발족...비대면 진료-의학정보원 설립-EMR 인증-의료플랫폼 구축 등 능동적 대처

▲이필수 협회장

현재 용산임시회관서 업무를 보고 있는 대한의사협회의 이촌 신축회관의 준공 승인과 완공으로 협회 제2의 이촌동 시대가 빠르면 이달안에 열릴 예정이다.

대한의사협회 이필수 회장은 11일 용산임시회관서 열린 '제41대 집행부 반환점 회무보고' 기자회견에서 "14만 회원들의 숙원인 신축회관이 이달 중 준공 승인을 받고 완공될 예정"이라며 "사무처 입주를 시작하게 된다"면서 이같이 밝혔다.

이 회장은 "신축 준비과정에서 주변 아파트 민원부터 각종 허가 승인, 물가상승과 원자재 가격 급등 등의 요인으로 애로사항이 많았지만 많은 회원들의 관심과 성원으로 드디어 14만 회원들의 보금자리가 완성됐다"며 "지하 4층, 지상 5층 규모의 현대적 건축물로 건립된 새 회관은 의사회원의 긍지와 자부심을 높이고 협회의 위상을 한층 제고하며 국민건강을 수호하는 새로운 도약을 시작하게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그러면서 지난 1년반여 전반부 기간의 주요 추진사항들과 성과도 알렸다.

이 회장은 "국회에서 더민주당 신현영 의원이 '반의사불벌죄 단서조항' 삭제와 의료기관 보안인력 기능 강화, 응급실 폭행시 신고 의무화를 주요내용으로 하는 의료법과 응급의료법 개정안을 발의했으며 국민의힘 김미애 의원 대표발의 특정범죄가중처벌법개정안도 의료인에 대한 보복적 폭력을 엄단하는 내용"이라며 "더민주당 전재수 의원이 의원급 의료기관에 대한 특별세액감면을 적용하는 조세특례제한법 발의해 줬으며 뿐만 아니라 조만간 여야에서 '의료분쟁특례법' 발의라는 좋은 소식도 들려드릴 수 있을 것"이라고 예고했다.

또 "필수의료협의체 논의 또한 조만간 정부의 대책 발표를 통해 결과가 도출될 것"이라며 "협회는 현재까지의 진행과정과 중간성과에 결코 만족하지 않고, 각종 법안들과 정책들이 최종 확정되는 단계까지 대국회 대정부 소통에 힘쓰는 한편, 회원분들의 권익에 도움이 되는 법안 발의에 전력을 다하고 악법 저지에 최선을 다할 것"임을 밝혔다.

또한 "산불, 태풍, 수해 등으로 고통 받은 현장에 의료지원을 비롯해 피해 회원들을 찾아가 위로하고 성금으로 도움을 드렸으며 최근 이태원 사고 관련해서도 발빠르게 움직여 사고 수습을 위한 '긴급의료지원단'을 구성해 서울광장 분향소 내 진료소에서 유족과 조문객들의 건강상태를 돌보고 응급상황에 대비했다"며 "방송과 SNS 등의 과도한 취재와 보도로 국민들의 정신적 트라우마가 심화되는 것을 경계해 의료전문가로서 견해를 담은 권고를 발표하기도 했다.아픔을 당한 분들 곁을 가까이에서 지키며, 국민건강과 생명을 위해 사명을 다하는 믿음직한 의사상을 정립해 나갔다"고 언급했다.

아울러 "코로나19라는 전대미문의 팬데믹을 거쳐왔고, 초고령사회를 눈앞에 두고 있는데 이런 새로운 패러다임에 발맞춘 전문가로서의 대안 제시를 해나갈 필요가 있어 올해 7월 협회 정보의학전문위원회가 발족됐다"며 "위원회에서 중지를 모아 가장 중요한 화두 중 하나인 비대면 진료를 비롯해 의학정보원 설립, EMR 인증, 의협 주도의 의료플랫폼 구축, 공적 전자처방전, 의사과학자양성 등 상호 연관된 사안에 대해 보다 통합적이고 효율적, 능동적으로 대처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이 회장은 "‘올바른 플랫폼 정책 연대’ 또한 이 노력의 연장선상으로, 플랫폼사업으로 인해 발생하는 피해를 예방하고 정당한 노동의 가치와 권리를 스스로 지켜내기로 힘을 모아 대응해나갈 것"이라면서 말문을 닫았다.


이인선 기자  dailymedipharmn@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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