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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희대병원 '의료협력팀', 보건복지부 ‘진료정보교류사업 우수사례 공모전’ 대상 수상

블라인드 심사를 통해 2년 연속 보건복지부장관상 수상에 큰 의미

경희대학교병원(병원장 오주형) 의료협력팀은 보건복지부 ’2022년 진료정보교류사업 우수사례 공모전‘에서 대상인 보건복지부장관상을 수상하게 됐다고 12일 밝혔다.

경희대학교병원에 따르면 의료협력팀은 작년에 개최된 본 공모전에서 대상과 우수상을 받은 바 있는데, 내외부 전문가 블라인드 심사를 통해 올해도 2년 연속 대상을 받게 된 점에서 큰 의미가 있다. 현장에서 진료정보교류 사업의 운영 과정 동안 ‘진료 연속성 · 환자 안전관리 강화’에 있어 가장 큰 도움이 됐다고 판단된 사례로 인정받았다.

이번에 대상을 수상한 실무경험사례는 "환자 곁에서, 환자 편에서 - 진료정보교류사업과 함께 편리하고 신속하게 ’상종(상급종합병원)과 상종(相從)하기!’"이다. 경희대학교병원 의료협력팀이 그간 의료기관 간 진료의 연속성, 환자의 편리성과 안전성에 초점을 두고 병원 간 진료의뢰 회송절차를 간소화해 온 결과이다. 진료에 필요한 서류발급의 최소화, 비용 및 시간 절약 등의 현실적인 방안 적용으로 환자의 편의성을 높인 점에서 좋은 평가를 받았다.

이번 공모전에 사례를 제출해 대상을 받게 된 의료협력팀 이상은 진료협력파트장은 “'환자 곁에서, 환자 편에서'는 경희의료원의 슬로건으로 진료정보교류 사업의 의미에 부합한다고 생각한다”며 “코로나19 감염병 유행으로 인해 최근 2년간 가장 큰 어려움 중 하나였던 1,2차 의료기관과 의뢰 회송을 해결하고 환자 치료의 신속성과 안정성을 위해 노력해 왔다”고 말했다. 이어 “그 힘들었던 시간을 극복하며 환자의 건강을 지키고 병원 간 업무 효율성을 높이는데 기여할 수 있었단 점에서 큰 보람을 느낀다”고 소감을 밝혔다.

의료협력팀 위욱환 팀장은 “약 2천여 개의 협력의료기관 간 긴밀한 네트워크 형성과 더불어 앞으로도 진료교류사업 확산을 위해 지역의사회 및 개원가와의 상호협력에 지속적인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말했다.

의료협력본부 오승준 본부장(내분비내과 교수)은 “연이은 수상은 고무적인 일이며 환자의 안전과 만족도를 위해 다양한 사례를 함께 이끌어준 협력의료기관의 협조 덕분”이라며 “앞으로도 경희대병원은 동북부 지역을 대표하는 상급종합병원으로 1,2차 의료기관과 신뢰를 바탕으로 진료정보교류사업의 거점의료기관으로 그 역할 수행에 앞장서겠다”고 밝혔다.

경희대학교병원은 2016년 4월에 보건복지부 진료의뢰·회송의 첫 시범사업 수행병원으로 선정됐고, 환자의 진료정보를 의료기관 간 효율적이고 안전하게 교류되도록 그 역할을 적극적으로 수행해오고 있다. 또한 2020년 6월에 진료정보교류 거점의료기관으로 선정된 이래로 진료의뢰·회송 시범사업의 숙련된 경험을 토대로 사업 정착과 활성화를 위해 다양한 방안을 모색하며 적용하고 있다.

한정렬 기자  jrh05@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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