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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선관 SK바이오팜 부사장, "뇌전증약→신경·정신질환약 확대-디지털신약 개발"추진

5종의 웨어러블 디바이스 출시 등..."헬스케어 솔루션 혁신 모델"추진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 알리기 위한 자리"...'디지털 신약, 예방·진단·치료·관리 등 치료 여정 전 과정 기여"

종합 헬스케어 솔루션 기업으로의 도약 위해 디지털 모델 강화
SK바이오팜, 14일 디지털 헬스케어 비전 발표

▲14일 코리아나호텔서 개최된 설명회에서 황선관 SK바이오팜 부사장이 디지털 헬스케어 비전을 발표하고 있다.

SK바이오팜 황선관 부사장(R&D 혁신본부장)은 14일 코리아나호텔서 개최한 SK바이오팜 'CES 2023' 사전 설명회에서 "뇌전증약에서 시작해 신경·정신질환약으로까지 확장하고 서브스크립션 형태의 비즈니스 모델도 가능한 디지털 신약을 개발하는 등 종합 헬스케어 솔루션 기업으로서 도약을 위해 디지털 모델을 강화키로 했다"고 밝혔다.

아울러 5종의 웨어러블 디바이스 선보이는 등 내년 중점 추진 계획을 언급했다.

황 부사장은 이날 설명에서 "2019년 대표 제품인 뇌전증약 '엑스코프리'가 품목 허가를 받고 2020년에 美시장의 출시됐으며 1억 불 수출의탑을 수상했다. 조만간 5억 불, 10억 불 수출의 탑을 수상한 날이 멀지 않을 것"이라고 내다보고 "지금까지 저희는 최초·최고라는 히스토리를 만들어 왔는데, 이제 글로벌 제약사로 성장해야 하기에 또 다른 새로운 모멘텀이 필요한 시점이 아닐까 한다"면서 "뇌전증약에서 벗어나 다양한 신경·정신질환으로 확장을 고려하는 등 헬스케어까지 영역을 확대할 것"이라고 밝혔다.

또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 통해 기존 프리스크립션 중심의 처방이던 기존 신약과 차별화된 디지털 신약 개발 등 다양한 전략을 고려하고 있다"며 "서브스크립션 형태의 비즈니스 모델도 가능하기 때문에 이런 모델은 다양한 전략으로 많은 국가에 대해 엑세스 마킷이 가능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또한 "디지털 치료제가 의미하는 질병 예방, 관리, 치료하기 위한 표적 개입을 제공하는 소프트웨어 의료기기 '웨어러블 센서'라든지 모바일, 인테그레이션 융합을 통한 시너지를 만들려고 선택하게 됐다"며 "디바이스 센서 애플리케이션 AI모델을 통해 예방, 진단, 치료, 관리라는 치료 여정 전반에서 토털 헬스케어를 솔루션하는 프로바이더가 되겠다는 것"이 포부임을 전했다.

특히 "저희가 CES에서 출품할 웨어러블 디바이스 센서, 그리고 거기에 연동된 슈퍼 앱에 가까운 모바일 애플리케이션이 센서로부터 들어온 빅데이터를 AI 모델로 분석해서 발작을 예측하고 감지하고 알림과 주문량, 관리, 서비스를 하는 최초의 콘셉트임을 발표하게 돼 무한한 영광"이라고 밝혔다.

황 부사장은 이어 CES에서 선보일 '제로 글래스TM'와 '제로 와이어드TM', ‘제로 헤드밴드TM', ‘제로 이어버드TM', ‘제로 헤드셋TM' 등 총 5종의 뇌전증 전용 디바이스를 선보일 예정임을 말했다.

뇌전증 환자의 발작완전소실을 목표로 하는 ‘프로젝트 제로(Project ZEROTM)'는 ▲환자의 뇌파·심전도·움직임 데이터를 실시간으로 수집하는 웨어러블 디바이스 ▲수집된 데이터를 분석하여 발작 발생을 감지하는 AI(인공지능) 모델 ▲환자에게 발작 감지 알림을 제공 및 이력을 기록·분석해 질환 관리를 돕는 모바일 앱에 대한 개발이 포함될 예정이다.

황 부사장은 "단일 혁신 신약으로는 국내 제약사 최초로 1억 불 수출의 탑을 수상하며 k바이오의 위상을 드높이고 있다. 이에 멈추지 않고 2030년 글로벌 탑 헬스케어 계로 도약하고자 디지털 헬스케어 분야로의 사업을 확대해 나가고 있다"면서 "세계 최초 박람회인 'CES 2023'에서 선보일 자체 개발한 웨어러블 디바이스 2종 역시 국내 제약사 최초로 혁신상을 수상하게 됐다"고 자랑했다.

이는 "환자의 치료 전 과정을 지원하기 위한 sk바이오팜의 노력이 만들어낸 결실 중 하나"라며 "그런 의미에서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을 알리기 위한 이 자리는 상당히 뜻깊은 의미가 있다"고 언급했다.

황 부사장은 "디지털 신약 개발은 치료 전 과정에서 예방, 진단, 치료, 관리라는 치료 여정 전 과정에 기여할 수 있는 디지털 혁신 모델이 될 것"이라며 자사는 국내 제약 산업에서 지금까지 써내려온 수많은 최초의 역사를 바탕으로 이게 단순히 지나가지 않고 중추신경계와 항암 분야의 최고의 글로벌 디지털 통합 헬스케어 기업으로 도약할 수 있도록 관심을 주문하기도 했다.

한편 이날 SK바이오팜은 2023년 1월 美 라스베가스에서 열리는 CES 2023을 앞두고 디지털 헬스케어 사업의 로드맵과 비전을 소개하는 설명회를 열었다.

한정렬 기자  jrh05@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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