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간호계와 간호법범국본, 간호법 본회의 표결 앞두고 전국 16곳 1인 시위...국회와 국민의힘 전방위 압박


“간호법 제정은 ‘부모 돌봄, 지역 돌봄’을 위한 것”

▲간호법 통과 1인 릴레이시위 관련 사진

간호계와 간호법제정추진범국민운동본부(이하 간호법범국본)가 오는 30일 간호법 제정안 본회의 표결을 앞두고 전국 16곳에서 1인 시위에 나서며 국회와 국민의힘에 대한 전방위 압박에 나섰다.

대한간호협회 등 간호계와 간호법범국본이 진행하고 있는 간호법 통과 1인 릴레이시위는 국회 정문 앞 1문과 2문에서 오전 8시부터 오후 2시까지 6시간 동안 진행되고 있다. 또 국민의힘 중앙당사와 지역구사무소 14곳에서 진행하는 1인 릴레이시위는 오전 10시부터 오후 2시까지 4시간 동안 별도로 진행된다.

국민의힘 의원 지역구사무소 13곳은 다음과 같다. △당대표 김기현 의원 지역구사무소(울산 남구을) △원내대표 주호영 의원 지역구사무소(대구 수성구갑) △전 정책위의장 성일종 의원 지역구사무소(충남 서산시태안군) △원내수석부대표 송언석 의원 지역구사무소(경북 김천) △보건복지위 간사 강기윤 의원 지역구사무소(경남 창원시성산구) △보건복지위 위원 김미애 의원 지역구사무소(부산 해운대구을) △보건복지위 위원 백종헌 의원 지역구사무소(부산 금정구) △국회복지위 위원 최재형 의원 지역구사무소(서울 종로구) △법제사법위원장 김도읍 의원 지역구사무소(부산 북구강서구을) △법제사법위 간사 정점식 의원 지역구사무소(경남 통영시고성군) △법제사법위 위원 박형수 의원 지역구사무소(경북 영주시영양군봉화군울진군) △법제사법위 위원 유상범 의원 지역구사무소(강원 홍천군횡성군영월군평창군) △법제사법위 위원 장동혁 의원 지역구사무소(충남 보령시서천군).

간호법 통과 1인 릴레이시위에 사용되는 대형보드에는 ‘간호법 3월 30일 국회에서 통과시켜 주십시오’, ‘윤석열 공약위키인 간호 개선방안’을 담고 있다.

27일 1인 시위에 참여한 간호협회 탁영란 제1부회장은 “간호법은 의사들의 이익이나 현행 의료시스템을 침해하기는커녕, 오히려 국민 건강과 행복을 증진하는 ‘부모 돌봄, 지역 돌봄’을 위한 것”이라면서 “코로나19로 인해 우리는 큰 고통을 겪으면서 의료시스템 개선이 시급하다는 점을 역설적으로 보여주었지만 지금도 바뀐게 없다”며 “우리나라는 거동이 불편한 노인을 위한 의료시스템도 부족하고, ‘존엄한 돌봄’도 없다는 게 현실”이라고 지적했다.

간호협회 이태화 이사 역시 “간호법은 국민 건강과 환자 안전을 위해서도, 부모돌봄을 위해서도 더 이상 지체할 수 없는 법안이라면서 국회는 국민의 목소리에 귀 기울여 조속히 간호법 제정에 나서야 한다”고 강조했다.

간호협회 서은영 이사도 “간호법은 국회 보건복지위원회에서 여야가 만장일치로 찬성해 통과된 법안”이라며 “국민의힘은 공통대선공약인 간호법을 오는 30일 열리는 국회 본회의에서 반드시 통과시켜야 한다”고 말했다.

간호계와 간호법범국본은 본회의 상정을 앞둔 간호법 제정안이 국회를 통과되는 날까지 1인 릴레이 시위와 함께 매주 간호법 통과 촉구 수요 한마당을 이어갈 방침이다.

한정렬 기자  jrh05@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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