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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브라운 코리아, 약물방출풍선 카테터 시술 최신 지견 공유 ‘제6차 DCB Expert Meeting’ 개최

2018년 개최 이후, 매년 개최되어 약물방출풍선 카테터 시술 학술 및 임상 교류의 장으로 자리매김해
시퀀트 플리즈 네오를 중심으로 스텐트 시술 부담 줄여주는 약물방출풍선 카테터 치료법의 안전성 및 효과 논의
전 세계 최초로 대혈관 질환에서의 시퀀트 플리즈 네오와 약물방출스텐트를 비교하는 다기관 무작위 대조 임상 실시 발표

▲제 6차 DCB Expert Meeting 비브라운코리아 채창형 대표

독일 의료기기 전문기업 비브라운 코리아(대표 채창형)가 지난달 27~28일 양일간 서울 웨스틴 조선에서 ‘제6차 DCB Expert Meeting(약물방출풍선 시술 전문가 미팅)’을 개최했다.

2018년 이후 매년 개최돼 올해로 6회째를 맞는 이번 전문가 미팅은 국내외 약 100여명의 심혈관 전문 의료진이 참여하여 스텐트 시술 부담을 줄여주는 약물방출풍선 카테터(Drug Coated Balloon, DCB) 치료법의 안전성과 효과에 대해 논의하는 한편 비브라운의 약물방출풍선 카테터 제품인 시퀀트 플리즈 네오(SeQuent® Please NEO)를 중심으로 실무에 적용 가능한 최신 지견을 공유했다.

시퀀트 플리즈 네오는 매년 전 세계에서 약 20만개 이상 사용되며 가장 많은 임상 데이터를 통해 안전성과 효과성을 입증하고 있는 약물방출풍선 카테터이다. 협착이 진행된 혈관에 삽입된 후 풍선이 팽창하면서 표적 병변에 밀착해 주변 조직으로 항-증식성 약물(Paclitaxel)을 방출하는 제품이다.

‘파코캐스(Paccocath)’ 코팅 매트릭스 테크놀로지를 통해 협착이 일어난 혈관 부위에 단시간 내 약물을 직접적으로 고르게 도포하며, 이를 통해 혈관 내 축적물을 효과적으로 제거하고 혈관 확장을 돕는다. 몸 속에 금속망을 남기는 약물방출스텐트(Drug Eluting Stent, DES)와는 달리 약물 방출 후에는 몸 밖으로 다시 풍선을 빼내어 혈관 내에 이물질을 남기지 않는 장점이 있다.

‘Reduce Stent Burden and Save Lives!” 를 주제로 열린 이번 전문가 미팅은 ▲경피적 관상동맥 중재술에 있어 약물방출풍선 시술의 주요 화두 (Hot Topic of DCB in PCI) ▲약물방출풍선 치료법의 최신지견 (Recent Evidence of DCB Treatment) ▲약물방출풍선 치료법의 다음 단계(Next Step of DCB treatment) 등 총 3개 주제를 중심으로 세부 발표가 진행됐다.

특히 이번 DCB Expert Meeting의 개회사를 맡은 울산대병원 심장내과 신은석교수는 “약물방출풍선 시술은 스텐트 없이 혈관병변에 약물을 전달하여 재협착을 예방하는 치료법”이라며, “현재, 약물방출스텐트는 혈전과 재협착을 크게 낮추었지만, 다혈관 질환이나 복합 병변 등과 같이 스텐트 사용이 증가하는 경우에 시간이 지날수록 심혈관사고는 계속 발생한다. 이러한 경우, 약물방출풍선과 같은 치료법을 사용하면 스텐트의 개수를 줄일 수 있고, 장기적으로는 스텐트로 인한 심혈관사고를 예방하여 환자의 전반적인 예후를 개선할 수 있다”고 약물방출풍선 시술에 대한 효과성과 안전성을 강조했다.

이 밖에도 이번 미팅에서는 심혈관 질환 관련 보편화된 약물방출스텐트 시술 속에서 약물방출풍선 시술의 역할, 스텐트 부담 감소를 위해 약물방출스텐트와 약물방출풍선 시술을 결합 방법 등에 대한 사례 발표가 이어졌다. 또한 약물방출풍선 시술의 성공 케이스를 직접 보고 토론하는 비디오 라이브 세션과 다양한 케이스를 공유하는 세션을 진행하여 임상 실무에서 실제로 적용 가능한 주제들로 의료진들의 눈길을 끌었다.

비브라운 코리아 채창형 대표는 “비브라운의 시퀀트 플리즈 네오는 관상동맥중재시술 분야에서 가장 많이 연구된 약물방출 풍선으로 110개 이상의 학술 논문 등을 통해 안전성과 효능을 입증 받았다”며, “약물방출풍선의 학술과 임상 교류의 장으로 자리매김한 이번 전문가 미팅을 통해 약물방출풍선 시술이 국내 의료진들에게 관상동맥 질환에 있어 안전하고 우수한 치료옵션으로 가치를 재확인하는 한편, 국내 환자들의 생명 연장과 삶의 질 개선에 기여하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한편 비브라운은 약물방출풍선 관련 임상연구들을 국내외적으로 활발히 진행 중에 있다. 약물방출풍선 카테터는 유럽심장학회(ESC) 가이드라인에 따라 약물방출스텐트와 베어메탈스텐트와 함께 스텐트 내 재협착 치료의 안전한 치료 옵션으로 인정받았으며, 직경이 작은 신생병변 혈관의 치료 대안으로도 잘 알려져 있다.

이에 상대적으로 대혈관에서의 임상적 효능의 연구 필요성이 제기됨에 따라 지난 5월 전 세계 최초로 한국, 말레이시아, 싱가포르, 대만 등 아태지역의 1400명의 환자를 대상으로 대혈관 질환에서의 시퀀트 플리즈 네오와 약물방출스텐트를 비교하는 다기관 무작위 대조 임상시험 실시를 발표했다. 6년간의 연구를 통해 수집된 데이터는 향후 약물뱡출풍선을 통한 대혈관 질환치료의 임상적 근거로 제공돼 전 세계적으로 관상동맥 질환에 있어 약물방출풍선이 우선적 치료옵션으로 자리매김해 나가는데 활용될 예정이다.

한정렬 기자  jrh05@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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