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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MDIA-킨텍스 'K-Med Expo Vietnam 2023'성료...124개社 참여-320건 상담실적 거둬

지난 15일부터 3일간 베트남 호치민 SECC에서 '첨단 의료기기 전문전시회'열어
국내기업 등 110개사 150개부스로 개막, 참관객 6천명이상
KMDIA-호치민의료기기산업협회 MOU 체결, 한-베 의료기기 규제∙시장 세미나 개최

한국의료기기산업협회(회장 유철욱)와 킨텍스(대표이사 이재율)가 베트남 호치민시에서 개최한 ‘K-Med Expo Vietnam 2023’가 성황리에 마감했다고 6월21일 밝혔다.

‘K-Med Expo Vietnam 2023’는 지난 15~17일 베트남 사이공전시컨벤션센터(Saigon Exhibition and Convention Center, 이하 SECC)에서 열렸다.

이번 전시회는 4400평방미터 전시면적에 국내외 기업 110개사 150 부스로 참가했으며, K-MEDHub(대구경북첨단의료산업진흥재단, 8부스), 안양산업진흥원(7부스)이 공동관으로 참가하여 지역 의료기기 업체의 해외 진출을 지원받았다.

또 경기북부 코트라와 베트남 호치민코트라무역관이 연계하여 수출․구매상담매칭사업을 진행해 전시기간 바이어 124개사가 참여, 320건의 상담실적을 거두었다.

협회와 킨텍스 전시관계자는 “이번 전시회는 국내 우수 의료기기 기업들의 참가, 한-베트남 규제당국자가 참여한 국제 의료기기 규제 세미나 및 대한미용성형레이저의학회의 미용치료 학술대회 등 다채로운 부대행사와 함께 열리면서 현지 바이어, 의사, 병원 관계자, 현지 언론들의 관심과 호응을 받았다"며 "이는 전시회 개최 전부터 호치민코트라무역관, 호치민의료기기협회, 현지 언론사를 통한 홍보, 호치민 가두홍보이벤트, 페이스북, 인스타그램 등의 SNS, 유투브 인플루언서를 통한 등 다각적인 홍보가 활발하게 진행되면서 첫 전시회 개최임에도 불구하고 성공적인 개막과 실적을 얻게 됐다”고 밝혔다.

특히, 개막 첫날부터 베트남 전문의사 및 대학병원 구매담당자, 더마헬스케어 관계자, 의료기기 대리점주들을 포함해 일일 참관객이 2000명이 넘는 기염을 토하며 K Med Expo Vietnam 2023의 성공을 알리는 조짐을 알렸다. 최종적으로 약 6024명이 이번 전시회를 방문한 것으로 조사됐다.

이번 ‘K Med Expo Vietnam 2023’는 전 세계적으로 성장하고 있는 원격 의료기술과 AI, 웨어러블, 재활기기, 디지털 헬스케어 등을 비롯 내과, 안과, 치과, 피부과, 성형외과, 정형외과에서 다루는 의료기기까지 의료기기산업 전체를 아우르는 품목이 출품됐다.

베트남에서 신규 론칭한 ‘K Med Expo Vietnam 2023’는 그동안 일반 참관객 위주의 현지 전시회와 비교할 때 전문 학술대회와 공동개최하는 베트남 최초 전시회로써 베트남 의료기기분야 리딩전시회가 될 것으로 전망되었고, 기대 이상의 실적으로 성황리에 종료됐다.

실제로 부스 참가업체 대상으로 만족도․실적조사에 따르면 80% 이상의 업체가 내년에 재참가하겠다고 답변해 올해보다 더 큰 규모로 열릴 ‘제2회 K-Med Expo Vietnam 2023’에 대한 기대와 성장을 밝게 전망되고 있다.

이번 ‘K Med Expo Vietnam 2023’개막식에는 주최사인 한국의료기기산업협회 유철욱 협회장, 킨텍스 류재원 부사장을 비롯하여 식품의약품안전처 채규한 의료기기안전국장, 베트남 보건부 응우옌 민 로이 의료기기청장, 주호치민대한민국총영사관 윤동욱 총영사, 코트라호치민무역관 정준규 관장, K MEDIHub 양진영 이사장, 호치민의료기기협회 후아 푸 도안 부회장 등 한국-베트남의 주요 의료기기분야 주요 기관장과 단체장이 참석하여 자리를 빛냈다.

한국의료기기산업협 유철욱 회장은 환영사에서 “한국의 우수한 의료기기가 베트남 국민과 의료 시장에 소개하는 자리가 마련되어 기쁘다”며 “베트남 바이어와 의료인이 직접 전시장에서 양질의 한국산 제품과 학술세미나를 통해 의학기술을 만나보기를 기대한다”라고 밝혔다.

이어 킨텍스 류재원 부사장은 “K-Med expo는 베트남 의료인, 의료기관과 우리 제조기업을 연결하는 플랫폼이 될 것이며, 베트남 환자의 진단과 치료에 획기적인 기회를 제공하고 또한 의료 분야의 발전에 기여할 것”이라고 전했다.

식약처 채규한 의료기기안전국장은 축사에서 “빠르게 변화하는 4차 산업혁명 시대에 디지털 헬스기기 등 의료기기 시장이 급격히 성장하고 있는 지금이야말로 정부와 민간, 정부와 정부가 함께 부단히 노력해야 할 시기”라며 “식약처는 베트남 보건부와 함께 지속 협력해 변화하는 의료기기 시장에 함께 대응하고 협력을 강화하겠다”라고 밝혔다.

K MEDIhub 양진영 이사장은 “대구첨복재단은 국내·외 네트워킹의 장을 마련하고, 지역을 넘어 국가 의료산업 발전을 위해 많은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며 “앞으로 한국과 베트남 양국의 의료산업 육성을 위해 전시회 참가 기업인과 의료기기 관계자 모두가 함께 힘을 모아 협력할 것”을 당부했다.

이번 전시회에는 홈헬스케어 전문업체인 ‘세라젬’, 필러·한방침 분야의 ‘동방메디컬’, 치과기자재 분야의 ‘오스템 임플란트’, ‘제일메디칼코퍼레이션’, 건강관리기기 분야의 ‘대양의료기’, 고품질 영상진단 분야의 ‘젬스헬스케어’를 비롯해, 올해 CES 2023에서 AI 소화기 내시경으로 혁신상을 수상한 ‘웨이센’, 레이저와 에너지기반 의료기기 기술을 선도한 ‘원텍’, 감염관리 토탈솔류션 기업 ‘케이엠헬스케어’등과 클래시스, 휴이노, 스타로닉, 부흥메디칼, 라윤코리아, 인젝타, 메디허브, 한길텍메디칼, 신화메디, 리메드, 에어스메디컬, 에이엠티엔지니어, 제3의청춘 주식회사, 오스템카디오, 화인엠이씨, 웰코멧아시아, 화인엠이씨, 에이치엘비헬스케어, 에스엔제이, 디티에스엠지 등 협회 회원사 및 국내 의료기기를 대표하는 110개 기업이 대거 참여했다.

또한, 개막식 이후에는 한국-베트남의 의료기기 분야의 협력을 강화하고 교류를 활성화하기 위한 행사를 가졌다. 한국의료기기산업협회(회장 유철욱)은 호치민의료기기협회(부회장 후아 푸 도안)와 단체간 교류∙협력을 위한 협약서 체결식을 지난 15일 SECC 전시장 VIP룸에서 했다.

양 단체는 협약서 체결로, 의료기기 교역 활성화와 의료기기 시장 발전에 상호 협력하며, ‘K Med Expo’의 성공적 개최를 위해 홍보하기로 했다. 또한 양 단체의 회원사 지원 프로그램과 사업에 대해 경험을 공유하며 △양 단체 회원사 간 협력 매칭 △비즈니스, 무역, 마케팅 등의 정보 및 기회 제공 △양국의 의료기기 규제, 의료기기산업 통계 및 시장 데이터 등을 공유하기로 했다. 특히, 협회는 의료기기 교육을 지원하며 호치민의료기기협회는 온라인 의료기기마켓에 협회와 회원사를 소개하는 등 실질적인 협력을 펼치기로 했다.

전시회 이튿날인 16일부터 17일까지 대한미용성형레이저의학회(회장 나공찬, 이하 DEMIRE)와 베트남 호치민시 공립대학 팜응옥탁(Pham Ngoc Thach) 의과대학이 함께 ‘베트남 미용성형레이저 국제학술대회(The Vietnam Int’l Conference of DEMIRE)’를 동시 개최했다. 이날 학술대회 참가를 위한 베트남 병의원 관계자 1080여 명이 전시회를 방문하면서 참가업체들의 비즈니스 활성화에 기여 했다.

현재 베트남의 의료기기 시장은 90% 이상을 수입 의료기기제품에 의존하고 있다. 또한 베트남 정부가 자국의 노인인구와 기대수명 증가로 지난 2021년 ‘헬스케어 5개년 계획(2021~2025)’을 승인 진행하고 있으며, 이런 시장 현황은 앞으로 우리 의료기기 업체들이 계속해서 도전해야 할 시장으로 꼽을 수 있다.

협회와 킨텍스 전시관계자는 “내년‘제2회 K Med Expo Vietnam’ 개최 준비와 홍보에 최선을 다할 예정이며, 올해 전시회 참가업체를 포함하여 수출역량을 지닌 많은 국내 제조사가 베트남 시장 진출을 타진하는 플랫폼으로 ‘K Med Expo Vietnam’를 이용하기를 바란다”라고 참가모집에 호응을 당부했다.

한정렬 기자  jrh05@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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