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단여백
HOME 뉴스 정책/법률
정기석 공단이사장, 11일 취임식..."불법 개설기관 적발 등 통해 재정 누수 차단할 것" 

▲11일 정기석 국민건강보험공단 이사장이 강원도 원주 본부에서 개최된 취임식에서 취임사를 하고 있다.

"의료비 부담으로 어려움을 겪는 국민이 없게 필요 진료 충분히 받게 하겠다."

"내실 있는 급여지출관리 체계를 운영하는 한편, 불법 개설기관 적발 통해 재정 누수를 철저히 차단하겠다."

"의료비 부담으로 어려움을 겪는 국민이 없도록 꼭 필요한 진료를 충분히 받을 수 있도록 하겠다."

제10대 정기석 이사장은 11일 강원도 원주 본부에서 취임식을 갖고 이같은 역점과제를 언급했다.

정기석 이사장은 이날 취임사를 통해 “코로나19는 건강보험이라는 사회안전망이 얼마나 중요한 지 깨닫게 되는 계기가 되기도 했다”며, “건강보험과 노인장기요양보험을 책임지는 이사장으로서 무거운 책임감과 사명감을 느끼며, 또 다른 위기상황에 대비해 더 안정된 제도로 발전시켜 나가겠다”고 밝혔다.

정기석 이사장은 공단을 둘러싼 주요 위협으로 초고령사회 진입, 만성질환의 증가, 다음 팬데믹에 대한 불안감, 불확실한 경제상황 등 사회‧경제적 환경변화와 한정된 재원 대비 급격한 지출 증가를 꼽았다.

그러면서 이러한 불확실한 미래에 대비하기 위해, 임기 중 중점적으로 추진할 과제로 ▶꼭 필요한 진료를 충분히 받을 수 있도록 국민 의료비 부담 완화, ▶지속가능한 보험재정 구축을 위한 혁신, ▶생애주기별 맞춤형 건강관리체계 구축, ▶100세 시대를 안심하고 맞이할 수 있는 노인장기요양보험, ▶빅데이터의 활용가치 제고 등을 제시했다.

또 공단 운영방향으로는 ▶핵심가치로 소통과 배려 설정, ▶반부패‧청렴 기반의 진정성 있는 혁신, ▶객관적 근거에 기반한 행정 운영을 제시하고, 공단 임직원의 아낌없는 지지와 협조를 당부했다.

또 “국민의 다양한 목소리를 듣고, 직원과는 계속 소통하면서, 새로운 미래를 열어가는 공단을 만들어가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정기석 이사장은 한림대학교 의과대학 교수, 한림대학교 성심병원장, 질병관리본부 본부장을 역임한 바 있으며, 의료 전문지식과 행정 경험을 두루 갖추고 있는 보건의료 분야 전문가로 인정받아왔다.

코로나19 재난상황에서는 국가감염병위기대응 자문위원회 위원장, 코로나19특별대응단장을 역임하면서 국민의 빠른 일상 회복에 큰 역할을 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한정렬 기자  jrh05@hanmail.net

<저작권자 © 데일리메디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한정렬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icon인기기사
Back to To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