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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만금 잼버리서 한의진료센터 운영...진료 환자 98%, 한약·한의진료 ‘최고’

한의사 의료봉사 각광
열악하고 척박한 상황 속 개영일부터 6일까지 세계 각 국 환자에게 침, 부항, 근막 추나 등 1420건 진료
무더위·갈증 해소 ‘생맥산’·‘제호탕’등 한약 제공으로 호평…폐영식 끝까지 대한민국 한의약의 우수한 치료 효과 세계에 전파

새만금에서 진행 중인 제25회 세계스카우트잼버리대회에서 대한한의사협회(회장 홍주의)의 ‘한의진료센터(Korean Medicine Center of Jamboree 2023)’가 세계 각국의 환자들로부터 호평을 받고 있다.

‘안전, 한의약과 함께!(Safety with K-Medicine!)’라는 슬로건으로 운영되는 한의진료센터에는 한의사 82명과 한의대생 79명이 참여하고 있으며, 한의사 4명과 한의대생 10명(진료 보조)이 한 팀이 돼 하루 2교대로 의료 지원을 펼치고 있다.

특히, 한의진료센터의 한의사들은 열악하고 척박한 상황 속에서도 개영일인 1일부터 6일 현재까지 영국, 칠레, 멕시코, 말레이시아, 포르투갈, 호주 등 77개국 환자에게 1420건의 침과 부항, ICT, 근막 추나 등의 치료를 시행했다.

또한, 연일 이어지고 있는 폭염에 노출된 행사 참여자들을 위해 무더위와 갈증을 해소하는데 효과적인 한약재로 구성된 ‘생맥산’과 ‘제호탕’ 등을 제공해 온열질환 예방과 치료에 큰 도움을 주고 있다.

한의진료센터에서 진료를 받은 환자들에게 실시한 설문조사에서도 ‘한약투여’의 경우 응답자 465명 중 455명이 좋다(5점 만점, 4점 38명, 5점 417명)를, ‘한의약 치료’는 응답자 457명 중 451명이 좋다(5점 만점, 4점 12명, 5점 439명)를 선택함으로써 각각 97.9%와 98.7%의 높은 만족감을 나타냈다.

홍주의 대한한의사협회장은 “찌는 듯 한 무더위와 열악한 행사장 제반여건 등으로 힘들지만 잼버리 참가자들의 안전과 건강관리를 위해 개영식부터 지금까지 한의진료센터 운영에 매진하고 있다”며 “전 세계에 한의약 치료의 우수성을 널리 알리고, 모든 참가자들의 건강한 귀국을 위해 폐영식 끝까지 한의진료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인선 기자  dailymedipharmn@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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