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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료기기 7개社, '태국 의료기기 전시회'서 1315만 달러 수출 상담 실적 거둬 

한국보건산업진흥원, 한국의료기기 통합전시관 운영

보건복지부(장관 조규홍)와 한국보건산업진흥원(원장 차순도, 이하 진흥원)은 지난 13일부터 15일까지 열린 '태국 의료기기 전시회(Medical Fair Thailand 2023)'에서 상담성과 142건, 약 1315만 달러와 계약추진성과 58건, 약 635만 달러를 달성했다고 26일 밝혔다.

Medical Fair Thailand 전시회는 태국 방콕에서 개최되는 동남아시아 최대 규모의 의료기기 국제전시회로 이번 전시회에는 우리나라와 중국, 대만, 일본, 인도네시아 등 22개국에서 약 800개社가 참여해 의료용 소모품, 수술용 기기, 체외진단기기 등 다양한 의료기기 품목을 선보였다.

진흥원 '한국의료기기 통합전시관'에는 젬스헬스케어, 미가교역, 대성마리프 등 국내 의료기기 기업 7개사가 참가하였으며, 전시회 기간 동안 우수한 국산 제품의 기술력을 바탕으로 현지 의료진의 큰 관심을 얻었다.

한국의료기기 통합전시관 참여기업인 A사 관계자는 “과거 기업 단독부스로 태국 의료기기 전시회를 참가한 경험이 있다”며 “한국의료기기 통합전시관은 다양한 국산 제품을 한 부스에 모아 통합 전시하여 홍보효과를 크게 얻을 수 있었고, 과거 단독 참가 때보다 더 큰 주목을 받아 이전보다 더 많은 상담을 하여 앞으로 수출 성과가 클 것으로 예상된다”고 밝혔다.

B사 관계자는 “당사는 유럽 및 미주 지역을 중심으로 수출 중이었으나, 이번 한국의료기기 통합전시관 참여를 통해 상대적으로 홍보기회가 적었던 동남아 지역 바이어를 많이 만날 수 있었다”며 “그 결과 태국 바이어와 대형 계약을 체결함은 물론 전시회 이후에도 지속적인 상담문의가 이어지고 있어 수출성과가 기대된다”고 밝혔다.

'한국의료기기 통합전시관'은 해외 유통채널 및 바이어 발굴을 위해 전시회 참가 필수적인 의료기기 산업 특성을 반영하여 국내 기업의 해외시장 진출을 위해 국제 전시회 참가를 지원하는 사업으로, 수술실, 디지털 헬스케어 등 운영컨셉을 바탕으로 실사용자인 의료진 대상 국산 제품의 우수성을 홍보하여 기존 전시회 참가 지원사업과 차별성을 두었다.

2019년부터 Arab Health, KiMES, MEDICA 등 주요 의료기기 국제전시회에 연간 4회 이상 지원하였으며, 이번 전시회까지 총 308개社가 한국의료기기 통합전시관에 참여하여 4608건의 상담과 370건의 수출계약추진의 성과를 달성했다.

진흥원 황성은 의료기기화장품산업단장은 “국내 의료기기 산업은 생산의 약 66% 이상이 수출되는 수출주도형 산업으로 해외바이어와 유통채널 발굴을 위한 국내 기업의 해외전시회 참가가 매우 중요하다”고 말했다.

또 "실사용자인 의료진의 평가 및 사용경험이 중요한만큼 복지부와 진흥원에서는 기존 전시회 지원사업과 차별성이 있는 '한국의료기기 통합전시관'을 지속 지원해왔다”며 “코로나19 이후 기존 거래선 유지 및 신규 판로 개척이 더욱 필요해진만큼 국내 기업의 국제 전시회 참가에 아낌없는 지원을 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한정렬 기자  jrh05@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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