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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영국 FDI 세계치과의사연맹 재무이사 당선 영예

2023년 FDI 시드니 총회서 높은 지지율 획득 쾌거
박태근 협회장 등 대표단 국제적 위상 제고 노력

▲(가운데)박영국 FDI 신임 재무이사

2023년 9월 20일부터 27일까지 2023년 FDI 총회(FDI World Dental Congress 2023)가 호주 시드니에서 개최되었다.

FDI 총회는 팬데믹으로 인하여 행사 취소 및 온라인 축소 개최된 이래 2022년 스위스 제네바에서 의회 형식(World Dental Parliament)으로 개최되어 행사의 명맥을 이어 나갔지만, 온전한 학술 프로그램 및 전시회가 포함된 총회로 개최된 것은 4년만의 일이다.

대한치과의사협회 대표단인 박태근 협회장, 이민정 부회장, 이강운 부회장, 강정훈 총무이사, 허봉천 국제이사가 다수 회의에 참석하여 세계 치의학계 방향 및 대한민국 현황을 논의하는 등 국제적 위상을 제고하는데 노력했다.

또한 코리아 런치를 개최하여 각국 치과의사협회 대표단과 협력 관계를 공고히 하고 대한민국 치과계의 위상을 높였다.

올해 FDI 총회에선 FDI 차기 회장 및 학술위원회 위원 선출만 계획되어 있었으나 니콜라이 샤코프 FDI 재무이사가 FDI 차기회장에 당선됨에 따라 재무이사직 선출 선거가 진행되었다.
이에 박영국 FDI 상임이사 외 마이클 세레니(Michael Sereny) 박사(독일), S. M. 발라지(Balaji) 교수(세이셸), 파울로 멜로(Paulo Melo) 교수(포르투갈), 믹 암스트롱(Mick Armstrong) 박사(영국)가 후보로 출마하여 각축을 벌였으나, 박 상임이사가 56%라는 압도적인 득표율로 최종 당선되는 쾌거를 이뤘다.

공식적으로 주어진 선거 유세 시간은 30분뿐이었지만 대한치과의사협회 대표단 외 한진규 공보이사, 이지나 FDI 치과임상위원회 위원, 정회인 FDI 세계여성치과의사회 위원, 김다솜 국제위원회 위원이 합심하여 각국 대표단 및 FDI 주요 인사에 지지를 호소했다. 박영국 신임 FDI 재무이사의 당선은 그간 FDI 중책을 수행하며 세계 구강보건정책 발전에 기여해 온 노력의 소산일 뿐만 아니라 미국, 호주, 중국, 일본 등 각국 치과의사협회와 꾸준히 교류하며 협력 기반을 쌓아온 대한치과의사협회의 외교 역량이 빛을 발한 것이라는 평가를 받았다.

그 외 박영국 상임이사가 재무이사직에 선출되며 공석이 된 상임이사직엔 일본 히로시 오가와(Hiroshi Ogawa) 교수가 당선되었다.

박영국 FDI 신임 재무이사는 3년간 임기를 역임하게 되었다.
그간 팬데믹으로 인하여 해외 교류가 급격히 위축되었으나 대한치과의사협회의 외교력 및 박영국 FDI 재무이사의 활약은 한국 치과계의 국제적 위상 제고 및 글로벌 네트워크 강화, 해외 진출 기회 모색 등의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한정렬 기자  jrh05@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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