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유경 식약처장

오유경 식약처장이 25일 "김필여 한국마약퇴치운동본부 이사장이 사임을 밝혀왔다"고 야당의원의 질타에 이같이 답변했다.

오 처장은 이날 국회 보건복지위 복지부, 식약처 등 종합국정감사에서 더민주당 한정애 의원이 '사회적으로 물의를 일으켰음에도 신상을 정리하지 않고 계속적으로 직을 유지하고 있다는 것에 유감을 표한다', '국감이 끝나기전에 스스로 용퇴를 해 주길 바라다'는 강한 의사진행 발언에 대해 곧바로 마퇴본 이사장의 사의 표명을 밝힌 것이다.

앞서 같은당 김영주 의원도 "이사회에 (마퇴본 이사장)퇴임을 요구하는 자료를 제출한 바 있다. 기관장께서 다 임명한 측근들로 이사회가 꾸며졌다"며 "보건복지부 차원에서 이 문제를 논의를 해야되며 단순 이사회의 결과만을 기다린다는 것은 무책임한 내용"임을 지적한 바 있다.

그러면서 "김필여 이사장에 대한 아주 부적절한 여러 행태와 개인 신상에 대한 서면 질의서를 만들었다"며 "신상 처리 문제와 관련해서 오늘 확답을 할 수 없다는 것이냐"고 따져묻기도 했다.

한정렬 기자  jrh05@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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