핵의학 분야의 새로운 트렌드 ‘테라노스틱스’ 활용 통한 암 치료 임상 공유
테라노스틱스 지원하는 차세대 디지털 이미징 솔루션 ‘옴니 레전드’ 소개

▲테라노스틱스 심포지엄의 좌장을 맡은 최준영 교수가 진행을 하고 있다.

GE헬스케어 코리아(대표이사 사장 김은미)는 최근 핵의학과 의료진을 대상으로 ‘테라노스틱스 (Theranostics) 심포지엄’을 개최하고, 핵의학 전문가를 초청해 핵의학 분야의 새로운 트렌드인 테라노스틱스(진단과 치료를 동시에 수행하는 방식)에 발맞춘 더욱 발전된 기술들을 선보였다고 밝혔다.

이번 심포지엄은 ‘A New Era of Molecular Imaging(새로운 시대를 여는 핵의학)’이라는 테마로 진행되었으며, 40여 명의 핵의학 전문의가 참석한 가운데 핵의학의 미래를 시사하는 새로운 핵의학 기술들을 대거 소개했다.

특히, 새로운 컨셉의 디지털 신기술이 적용된 GE헬스케어의 차세대 솔루션 옴니 레전드를 한국 의료진에게 선보였다.

‘옴니 레전드’는 GE헬스케어만의 새로운 컨셉의 디지털 검출기(dBGO)를 탑재하여, 국내 출시된 기존 검출기(LYSO) 대비 75% 향상된 민감도와 1.4mm의 고해상도를 구현하며, GE 헬스케어가 개발한 영상 재구성 기능인 큐 클리어(Q. Clear) 와 프리시전 DL(Precision DL) 이 적용되는 차세대 장비이다.

Q.Clear(BSREM) 은 GE 헬스케어만의 차별화된 영상 재처리 알고리즘으로, 기존 대비 SUV 값 (standardized uptake value:표준섭취값) 정확도를 2배 이상 향상시키고, SNR(신호대잡음비) 를 33% 가량 향상시켜 더욱 영상의 품질을 높이며, 작은 병변에 대한 판별력을 높인다.

이와 더불어, 딥러닝 재구성 기능인 ‘Precision DL’을 통해, TOF을 적용한 영상을 제공하여 보다 정확한 판독과 진단을 지원한다. 또한 환자 맞춤형 카메라를 통하여, 촬영 전 환자의 중심을 파악하고 촬영 중 장비의 중심을 환자에 맞춰 자동적으로 정확히 조정해 주는 AI 기반의 자동 포지셔닝 (Auto Positioning) 기능을 제공한다. 이로써 정확한 촬영 범위 파악을 통해 최적의 이미지를 제공하며 불필요한 환자의 추가 피폭을 최소화하여, 장비 운영의 효율성을 향상시킴과 동시에 영상의 품질을 높일 수 있다.

특히, 옴니 레전드에는 FDA에서 승인받은 AI 기술 중 하나인 Precision DL 이 탑재되어 있으며, 최근 영상의학 전문 포털 앤트미니 유럽이 선정한 ‘2023년 최고의 영상의학의료기기(Best New Radiology Device)’로 선정된 바 있다. GE 헬스케어는 최근 FDA가 발표한 AI 의료기기 승인 목록에서 최다 등재를 기록한 바 있다.

이번 심포지엄에서는 GE헬스케어의 글로벌 전문가의 핵의학 진단 솔루션 발표를 비롯해, 서울대병원 강건욱 교수의 ’국내 테라노스틱스 현재와 미래’, 고려대학교 안암병원 박기수 교수의 ‘Xeleris V 사용자 경험 (Q Thera)’, 서울대 병원 이병철 교수의 “The First experience of Ga68 Production with PETtrace 890” 등 국내 핵의학 전문가들의 테라노스틱스를 주제로 한 발표와 토의가 진행됐다.

▲대한핵의학회회장 서울대병원 강건욱 교수가 '국내 테라노스틱스 현재와 미래'라는 주제로 발표를 하고 있다.

좌장을 맡은 삼성서울병원 핵의학과 최준영 교수는 “테라노스틱스는 진단과 치료를 동시에 할 수 있는 방사선을 방출하는 방사성 동위원소와 특정 암세포에만 발현하는 표적에 결합하는 화학물질로 이루어진 방사성의약품을 주입해 암을 선택적으로 사멸하는 방식으로 치료효과를 높이고, 부작용을 줄일 수 있으며 체내분포도 영상화가 가능하다"며 "최근, 테라노스틱스는 암 진단과 진료 분야에 널리 이용되기 시작했다"고 말했다.

특히 "핵의학 분야에서 테라노스틱스를 가장 적극적으로 앞서서 암 환자들에게 적용하고 있다. 그만큼 이에 관한 다양한 연구와 관심이 필요한데 오늘 심포지엄에서 많은 관심을 가진 전문가들과 참석자들이 모여 지식을 공유하고 심도 있는 토의를 하여 매우 유익한 모임이 됐다"며 "모든 참석자 분들과 심포지엄을 준비해주신 GE 헬스케어 임직원분들께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서울대 병원 강건욱 교수는 “국내 테라노스틱스의 발전을 위해서 보다 관심을 가지고 규제가 개선되어야 할 것 같다”다고 강조했다.

GE헬스케어 코리아 김은미 대표이사 사장은 “진단과 치료를 동시에 수행할 수 있는 새로운 접근법인 테라노스틱스는 의료진과 환자에게 보다 나은 결과를 효율적으로 가져다줄 수 있다는 점에서 최근 의학계의 새로운 트렌드로 떠오르고 있다”며, “이러한 치료를 지원하기 위한 GE헬스케어의 기술을 국내 의료진에게 선보일 수 있게 되어 기쁘게 생각하며, GE헬스케어는 실제 현장의 니즈를 기술에 더욱 잘 반영할 수 있도록 앞으로도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GE 헬스케어의 핵의학 사업부는 암, 심혈관 질환, 뇌질환 등 다양한 질환의 새로운 진단 시약 개발에서부터 각 질환의 정확한 진단 및 치료 계획 수립, 사후 모니터링에 이르기까지, 핵의학 분야의 각 중요 세부 영역을 아우르는 통합적인 솔루션을 제공하고 있다.

한정렬 기자  jrh05@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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