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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년부터 필수약 (유)한국BMS제약 '제포시아캡슐스타터팩0.23mg/0.46mg' 등 4개사 4품목 급여 등재

2024년부터 한국오노약품공업주식회사의 전이성 직결장암약 '비라토비캡슐75mg'을 비롯 (유)한국비엠에스제약의 궤양성 대장염약 '제포시아캡슐스타터팩0.23mg/0.46mg', '제포시아캡슐0.92mg', 코오롱제약(주)의 천식·만성폐쇄성폐질환약 '트림보우흡입제100/6/12.5', 한국화이자제약(주)의 만성골수성백혈병약 '보술리프정' 등 4가지 신약이 급여등재돼 중증환자의 치료접근성을 높이고 환자의 경제적 부담이 완화될 전망이다.

다만 전이성 직결장암 치료제 건강보험 대상은 ‘이전 치료 경험이 있는 특정 유전자 변이'가 확인된 전이성 직결장암’에 병용요법으로 급여가 가능하게 설정됐다.

보건복지부(장관:조규홍)는 필수의약품의 안정적인 공급을 지원하고 중증질환 치료제의 보장성을 강화하기 위해 건강보험정책심의위원회의 심의 등을 거쳐 2024년부터 중증질환 치료제 급여 적용 등의 조치를 시행한다고 밝혔다.

복지부에 따르면 한국오노약품공업주식회사의 전이성 직결장암약 '비라토비캡슐75mg'은 급여 적용전에는 연간 1인당 투약비용이 약 2900만 원을 부담했으나, 이번 건강보험 적용으로 본인 부담 5% 적용 시146만 원까지 절감하게 된다.

특히 궤양성 대장염 치료제는 기존 치료제에 불응한 성인의 중등증에서 중증의 궤양성 대장염 환자를 치료한 경우에 급여가 인정된다.

(유)한국비엠에스제약의 궤양성 대장염약 '제포시아캡슐스타터팩0.23mg/0.46mg'와 '제포시아캡슐0.92mg'은 연간 환자 1인당 투약비용 약 760만 원을 부담했으나, 이번 건강보험 적용으로 본인 부담 10% 적용 시 76만 원까지 절감하게 된다.

또 천식·만성폐쇄성폐질환 치료제는 기존 치료제에 불응한 성인의 천식과 중증의 만성폐쇄성폐질환 환자의 증상 조절 및 악화 감소를 위한 유지요법으로 치료한 경우에 급여가 인정된다.

코오롱제약(주)의 천식·만성폐쇄성폐질환약 '트림보우흡입제100/6/12.5'는 연간 환자 1인당 투약비용으로 약 56만28원을 부담했으나, 이번 건강보험 적용으로 본인 부담 30% 적용 시 약 16만8008원까지 절감하게 된다.

또한 만성골수성백혈병 치료제 건강보험 대상은 ‘특정 조건을 만족하는 필라델피아 염색체 양성인 만성골수성백혈병 성인환자’에 급여가 가능하도록 설정됐다.

한국화이자제약(주)의 만성골수성백혈병약 '보술리프정'은 연간 1인당 투약비용 약 2500만 원을 부담했으나, 이번 건강보험 적용으로 본인 부담 5% 적용 시 124만 원까지 절감하게 된다.

보건복지부 이중규 건강보험정책국장은 “이번 약가 인상을 통해 보건안보차원에서 필수의약품이 안정적으로 공급되고, 중증질환 치료제 급여 적용을 통해 환자의 부담이 경감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이인선 기자  dailymedipharmn@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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