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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광훈, "비대면 진료 ‘약 배달’시도에 적극 대응할 것"

전자처방전달시스템-대체조제 활성화 등 환자 중심의 의약품 대면 수령 원칙 고수키로
"불법지원금 금지법안-약사와 한약사 직무 명확화 완성"

대한약사회는 "비대면 진료로 언급되고 있는 ‘약 배달’시도에 적극 대응할 것"이라면서도 "전자처방전달시스템, 대체조제 활성화 등을 통해 환자 중심의 의약품 대면 수령 원칙을 고수해갈 것"임을 밝혔다.

▲최광훈 대한약사회장

대한약사회 최광훈 회장은 1일 신년사에서 "의약품 전달과정을 환자 중심으로, 의약품 전문가인 약사를 통해 국민건강에 헌신해달라는 우리 사회의 요청을 수용할 것"이라며 이같이 강조했다.

대한약사회는 비대면 진료에서 약사직능이 플랫폼 업체에 휘둘리는 최악의 상황은 막고자 회원의 참여를 독려해 가며 ‘공적처방전달시스템(PPDS)’을 개발해 회원의 피해를 최소화하고 환자 중심의 처방전달 체계를 마련했다고 근거를 제시했다.

최 회장은 "지난해 신년사를 통해 회원 여러분께 약속드렸던 공공심야약국은 많은 어려움을 이겨내고 법제화를 만들어냈다"며 "이를 통해 약국 밖으로 의약품을 빼내려는 외부의 시도를 막아낼 수 있는 분명한 근거를 제도로 마련했다"면서 앞으로도 회원의 동참과 지원을 거듭 제안했다.

이 밖에 "수급불안정의약품 대책을 위한 민관협의체 상설화, 지역약국에서의 전문약사제도 도입, 보건소장에 약사를 임명할 수 있도록 하는 등 미래 약사직능을 위한 초석을 한 장 한 장 쌓아 온 한 해였다"며 "2024년에는 그 동안 약사직능 수행에 걸림돌로 작용해 온 문제를 해결해 약사 미래를 위한 초석을 튼튼하게 쌓겠다"고 언급했다.

최 회장은 "지난 해 법제화 과정에서 어려운 고비를 겪으며 아직 국회에 계류중인 의료기관에 대한 불법지원금 금지법안과 함께 약사와 한약사의 직무를 명확하게 구분하기 위한 노력을 2024년에는 완성시켜 내겠다"고 밝혔다.

아울러 "올해도 회원들의 생각을 회무에 담아 회원민생을 챙기는 회무운영의 기조를 계속 이어갈 것"이라며 "약사직능의 미래를 도모하는 원년으로 만들겠다"면서 회원들의 상호 협력과 지지를 주문하기도 했다.

편집부  dailymedipharmn@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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