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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유경, '식‧의약 안전에 신뢰’-‘기대가 현실로’-‘견고한 안전망 구축과 글로벌 진출’ 정책목표

'푸드QR 스캔' 도입...실시간 정보망 구축
'수입식품선별시스템' 구축-모든 수입식품 전자심사 확대도
의료기기 부작용 배상책임공제 본격 운영 등
마약중독 재활센터 전국 설치로 ‘사법‧치료‧재활 연계모델’ 확대키로
식약처 오유경 처장, 1일 신년사

식약처는 2024년 ‘위기는 새로운 기회로, 환경변화는 도전의 출발점’이란 기조아래 '식‧의약 안전에 신뢰’, ‘기대가 현실이 되는 현장’, ‘견고한 안전망 구축과 글로벌 진출’이란 정책목표에 역점을 둘 예정이다.

▲오유경 식약처장

식약처 오유경 처장은 1일 신년사에서 시대의 흐름을 읽고 사회적 요구를 헤쳐 나가고 국민 안전을 위협하는 요인들은 해소하기 위해 이같은 3가지 정책 방향을 제시했다.

먼저 과학에 기반한 규제와 전문성을 확보하기 위해 규제과학 전문인력 인프라를 체계적으로 정비하고, 다양한 신기술에 대한 규제지원 체계를 구축, 과학에 기반한 규제 생태계를 조성하겠다고 포부를 전했다.

또 인공지능 기술을 활용한 위해 '수입식품선별시스템' 구축과 모든 수입식품에 대한 전자심사 확대 등 행정의 디지털 혁신 추진으로 국민은 편하게, 안전관리는 더욱 더 촘촘히 하겠다고 밝혔다.

이어 국민들의 요구에 귀 기울여 푸드QR 스캔으로 표시, 안전(회수여부), 건강(원재료·영양), 생활(조리법) 등의 모든 정보를 실시간으로 확인할 수 있는 정보망을 구축하고, 의료기기 부작용 배상책임공제 본격 운영 등으로 국민 일상의 불편함까지도 세심히 살피겠다고 피력했다.

아울러, 화장품 안전성 평가제도 도입과 바이오의약품의 위탁개발생산기업 육성 기반 마련 등 현장에서 요구하는 혁신을 통해 규제가 기업의 경쟁력이 되도록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국민 안전은 견고히 하면서도 산업 성장에 힘이 되는 똑똑한 규제 고민하겠다는 취지다.

오 처장은 "인공지능 기술을 활용한 마약류 오남용 사례 자동분석시스템을 고도화해 의료용 마약류 불법유통을 신속히 차단하고, 중독 재활센터 전국 설치로 ‘사법‧치료‧재활 연계모델’을 확대해 마약 예방과 중독자 재활의 범부처 안전망을 강화하겠다"고 언급했다.

그리고 "지난해 성과를 바탕으로 수출지원전략(GPS)을 확대하여 한‧미 AI 워크숍 개최, 의료기기 단일심사프로그램(MDSAP) 가입 추진 등 글로벌 규제 선도그룹 도약을 위해 노력하겠다"며 "제조‧품질관리 상호인정 등의 국가 간 협력도 넓히면서 우리 기업의 해외 진출도 전략적으로 지원하겠다"고 설명했다.

편집부  dailymedipharmn@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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