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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7일 총회....10대 의료기기협회장에 지앤CNT 김영민 대표 선출..협의체 등 역점사업 발표

"범의료기기 협의체 구성 가동" 등 3가지 역점사업 발표
의결 정족수 564표 중 찬성 264표, 반대 0표, 기권 43표...과반수 이상 획득

▲김영민 10대 의료기기산업협회장

한국의료기기산업협회는 27일 강남 엘리아니호텔서 열린 정기총회에서 단독 추천된 주식회사 지앤CNT 김영민 대표이사를 과반 찬성으로 차기 10대 회장으로 선출했다고 밝혔다.

이날 총회에서 제5호 의안 '제10대 회장 선출' 및 '임원 선임'의 건과 관련 서명투표에서 의결 정족수 564표 중 찬성 264표, 반대 0표, 기권 43표로 과반수 이상 표를 획득, 이를 충족해 선임됐다.

또 이날 정관 및 규정 제19조에 따라 신임 협회장이 새로이 구성할 이사회의 임원진 부회장 이사, 감사 선출 승인도 이뤄졌다.

신임 회장은 1958년 건국대학교 전기공학과 졸업했으며 현 지앤CNT 대표이사다. 협회 임원 경력은 2016년 3월부터 현재까지 활동하고 있다. 임기는 3년이다.

김영민 신임회장은 "저는 사회의 첫 발부터 평생을 의료기기가 천직이라 생각하고 항상 주변의 여러분께 고마운 마음을 갖고 살아왔다"며 "이제 제게 부여된 막중한 소임이 우리나라 보건의료산업 발전에 기여할 수 있음을 무겁게 받아들이며 본인은 임기 중 크게 3가지 방향에 방점을 두고 중점 사업으로 추진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우선 "국내 보건의료산업 발전 도모 차원에서 범의료기기 협의체를 구성 가동하겠다"고 강조했다.

이는 보다 많은 산업계 현장의 목소리를 듣고 여러분의 지지를 얻는 정책을 수렴해 의료기기 산업 발전에 이바지하기 위함이란다.

이어 "사회 환원 및 공헌 차원에서 산업계의 교두보가 되어 어려운 이웃을 돕는 것에 앞장서겠다"고 언급했다.

이를 위해 "우리 주변에 아프지만 치료마저 제대로 받지 못하는 환자에 대해 보다 세심한 관심을 갖고 가까이 다가가는 이른바 사회적 협회로 이끌겠다"고 피력했다.

아울러 사업하기 좋은 환경을 만들기 위해 대외 활동을 강화하고자 한다고 포부를 밝혔다.

이는 국내 의료기기 산업이 생태계의 활성화를 꾀함과 동시에 동종 기업 간 화합과 발전을 위한 신뢰 협력의 중심 공간으로 협회를 만들어 나가기 위한 것이란다.

김 회장은 "앞서 말씀 올린 3가지 추진 사업은 협회장 저 혼자만의 힘으로는 결단코 할 수 있는 일이 아니다. 이 자리에 함께 계신 많은 분들이 적극 도와주셔야만이 실현 가능하다"며 "제 임기가 다하는 마지막 날까지 한 치의 소홀함 없이 협회장의 직무를 수행, 훗날 주인이 되어 떠나는 나그네라는 평가를 받을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할 것"을 천명했다.

한편 유철욱 전 회장은 이임사에서 "정부의 의료기기 산업 육성법 제정에 따른 의료기기 산업 육성 5개년 종합계획이 발표될 당시 협회 임원진들과 함께 9개 위원회를 활동하며 저희 임무를 다하고자 했으나 형편 특성상 의견의 소통을 정리하는 데 쉽지 않은 점이 있음을 깨닫는 시간도 있었다"며 "제가 추진했던 3가지 개혁적인 사업에 대해서 머지않아 조만간에 다 이루어질 수 있으리"라고 기대감을 나타냈다.

그러면서 "협회장직을 내려 놓으면서 지난 3년을 되돌아보니 열심히 노력한 사업과 아쉬운 일들이 떠올라 말씀드려 보았다. 하지만 이제 저는 신임 회장님의 리더십하에 협회가 더 번영할 것을 확신한다"며 후임자인 김영민 회장님께 진심으로 축하의 말씀을 전했다.

한정렬 기자  jrh05@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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