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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의료원 의사 35명, 1억원대 리베이트 수수 혐의
경기도 산하의 의료원 의사와 공중보건의 35명이 제약회사로부터 1억원대의 리베이트를 받았다는 혐의를 받고 있다.

경기도는 27일 "도립의료원 산한 6개 병원과 시군 보건소 의사들이 제약회사로부터 1억원대의 리베이트를 받은 정황이 담긴 자료를 감사원으로 넘겨받아 조사중"이라고 밝혔다.

조사를 받고 있는 의사들은 지난 2010년 한해동안 제약사 11곳으로부터 최소 7만원에서 최대 2400만원 상당의 의약품을 구매하면서 사례비를 챙긴 혐의를 받고 있다.

이를 통해 최대 300만원까지 리베이트를 받은 것으로 감사원 자료는 기록하고 있어 경기도는 약품 구입내역 등과 대조해 조사를 벌이고 있다.

경기도 관계자는 "감사원에서 받은 자료는 식품의약품안전청과 공정거래위원회 조사를 거쳤기 때문에 구체적인 로비 정황이 기록되어 있다"며 "리베이트가 확인되면 징계를 요구하고 사안이 중할 경우에는 사법기관에 고발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현재 리베이트 혐의를 받고 있는 의사 중 현직의사는 16명이며 보건소장 1명, 공정보건의 18명으로 퇴직 상태로 알려졌다.

유희정  dailymedipharm@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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