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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림제약, ‘리나로 패밀리’ 출시...혈당 강하제 파이프라인 확대 박차 

한림제약이 DPP-4 억제제 리나글립틴 성분의 혈당 강하제 라인업, ‘리나로 패밀리’를 10일 출시한다고 밝혔다.

리나글립틴 단일 성분 제제를 포함, 리나글립틴+메트포르민 성분의 복합제제를 용량별로 세분화한 총 6종의 제품을 출시한다. 이는 한림제약이 야심 차게 추진하는 혈당 강하제 ‘로(路)드 시리즈 브랜딩’의 일환으로써, 장차 한림제약의 혈당 강하제 파이프라인을 확대·강화한다는 목표다.

이번 출시되는 ‘리나로 패밀리’는 단일 성분 제제인 리나로정(리나글립틴) 5mg 용량, 리나로엠정(리나글립틴+메트포르민) 3개 용량(2.5/500mg, 2.5/850mg, 2.5/1000mg)과, 서방형 제제로 출시되는 리나로엠서방정(리나글립틴+메트포르민) 2개 용량(2.5/1000mg, 5/1000mg)으로 구성되어 있다.

리나로의 리나글립틴 성분, DPP-4 억제제는 혈당을 낮춰 주는 GLP-1을 빠르게 분해하는 효소인 DPP-4를 억제함으로써 GLP-1의 작용 기간을 연장하며, 인슐린의 분비 증가와 함께 글루카곤(혈당 증가 호르몬)의 분비를 감소시켜 혈당을 감소시키는 작용을 한다.

리나글립틴은 연구 결과 분석을 통해 서양인에 비해 아시아인에게 당화혈색소 개선 효과가 높은 것으로 드러났으며, 리나글립틴 단독요법, 2제요법, 3제요법, 인슐린 병용요법 등에 관한 연구를 토대로 분석한 결과, 리나글립틴으로 치료한 경우 유의미한 췌장 베타세포 기능의 향상 또한 확인되었다.

더불어, 광범위한 임상 연구를 통해 입증된 심혈관 안전성과 신장 안정성 역시 주목할 만하다. 리나글립틴은 대부분이 담즙과 위장관을 통해 배설되어 신장을 통한 배출이 5%에 불과, 타 DPP-4 억제제 대비 현저히 낮아 만성 신장질환 환자를 비롯한 신장애 환자들에게도 용량 조절이나 별도의 모니터링 없이 용이하게 처방할 수 있다.

또한, 리나로 패밀리는 기존 수입 약에는 없었던 약효의 지속성을 확보한 서방형 복합제 제형을 최초 발매하여, 1일 1회 복용이 가능하므로 환자의 복약 편의성을 증진시켜 줄 것으로 기대된다. 또한, 리나로 패밀리는 수입 약 대비 최대 55% 절감된 약가로 선보이게 되어 환자의 약가 부담을 극적으로 줄여 주는 효과까지 기대할 수 있다.

한림제약 관계자는. “한림제약은 혈당 강하제 ‘로드 시리즈’에 당뇨병으로 고통받는 환자, 치료에 전념하는 의료진과 함께 ‘당뇨병 치료의 길’을 걸어가겠다는 메시지를 담고자 혈당 강하제 제품명이 모두 ‘로(路)’로 끝나도록 작명하고 있다. 대표적으로 테네로(테네글립틴), 다파로(다파글리플로진) 등이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당뇨병은 고혈압, 이상지질혈증과 같은 질환을 동반하는 등, 다양한 양상을 보이는 경우가 많으므로, 한림제약은 더욱 풍부한 치료 옵션의 포트폴리오를 제공하고자 앞으로도 부단히 노력할 것”이라고 포부를 밝혔다.

한정렬 기자  jrh05@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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