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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현택 회장, 18일 여의도공원서 휴진 통한 총파업투쟁 강행

▲임현택 의협회장

대한의사협회 임현택 회장은 정부의 탄압에도 불구, 18일 여의도공원에서 휴진을 통한 전 의료계가 파업투쟁에 나설 뜻을 거듭 밝혔다.

임 회장은 10일 대회원 서신문을 통해 이같이 밝혔다.

앞서 정부는 지난 9일 의료계 전국의사대표자대회의 18일 투쟁 선포에 대해 또다시 위헌, 위법적인 행정명령으로 휴진신고명령을 발령하고 행정처분을 예고하고 있다.

이에 임 회장은 "회원 여러분, 우리는 의료 노예가 아니지 않느냐"며 "우리가 왜 의료 노예처럼 복지부가 휴진을 신고하라고 하면 따라야 하느냐"고 반격했다.

임 회장은 "하루 휴진을 막기 위해 15일 업무정지를 내릴 정도로 셈을 못하는 정부의 노예화 명령이 있다면 100일 넘게 광야에 나가 있는 후배들에게 부끄럽지 않은 선배가 되기 위해, 저는 기꺼이 의료 노예에서 해방되어 자유 시민으로 살아갈 것"이라며 "정부가 총칼을 들이밀어도 제 확고한 신념은 꺾을 수 없다. 결코 비겁한 의료 노예로 굴종하며 살지 않을 것"이라면서 투쟁의지를 꺾지 않았다.

한정렬 기자  jrh05@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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