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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일약품, 새 PPI 신약 '덱실란트' 3일 발매
강력한 산 분비 억제력...‘Dual Delayed Release’ 기술 적용

제일약품(대표이사 성석제)은 최신 신약 '덱실란트'를 지난 4월 3일 공식 발매했다고 9일 밝혔다.

‘덱실란트’는 란소프라졸의 단일 광학이성질체인 덱스란소프라졸 성분의 Proton Pump Inhibitor(PPI) 로서 미란성 식도염의 치료와 치료 후 유지, 증후성 비미란성 위식도 역류 질환과 관련된 속 쓰림의 치료에 美FDA 승인을 받은 약물이다.


미국에서 GERD환자를 대상으로 진행된 2개의 대규모 임상시험에서 복용환자의 95% 이상이 주,야간 모두 흉통증상을 경험하지 않은 우수한 치료결과를 보였으며, 장시간 높은 혈중약물을 유지하여 위내 산도를 pH4 이상으로 유지하는 시간의 비율 또한 에스오메프라졸보다 유의하게 높게 나타났다.

식사와 관계없이 복용 가능한 것으로 허가된 유일한 PPI 로 환자의 복약 편리성과 순응도를 높였다는 점 또한 큰 특징이다.

제일약품 관계자는 "‘덱실란트’는 세계 최초로 ‘이중지연방출(DDR: Dual Delayed Release)’ 기술이 적용된 유일한 ‘PPI’ "라며, "기존의 ‘PPI’ 로는 치료에 어려움을 겪던 야간흉통증상을 동반한 GERD(위-식도 역류 질환)환자의 치료에도 큰 도움이 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또한 "홍콩과 함께 아시아권에서는 최초로 발매되는 ‘덱실란트’가 우수한 치료효과와 환자의 편리성이 강화된 제품으로서 제일약품의 지속적인 소화기영역 확대에 중심적 역할을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덱실란트’는 캡슐제형으로 30mg과 60mg 두 가지 함량으로 출시되며, 보험약가는 각각 586원, 877원이다. 한편, 제일약품은 지난 3월 29일 서울 반얀트리 호텔에서 전국 종합병원 소화기내과 전문의 200여명이 대거 참석한 가운데 ‘Unmet needs in GERD’와 ‘Satisfying Unmet Needs: Dexilant’ 를 주제로 ‘덱실란트’ 론칭 심포지엄을 성황리에 개최한 바가 있다.

<참고>
위-식도 역류 질환 (GERD): 위식도역류질환은 위의 내용물이 식도로 역류하여 식도에 염증을 일으키거나 증상을 유발하는 것으로 가슴쓰림과 산역류 증상을 주로 보이는 질환이다.

미국 소화기 협회의 조사에 따르면, PPI를 아침 식사 전 1회 투약하는 GERD 환자 (1,064명 조사)의 38%가 급작스런 증상 발현이 있었으며, 이 중 65%는 저녁에 증상을 경험하였다. 특히, 환자의 28%는 이러한 증상으로 인해 수면 장해를 겪는다고 답변하여, 위식도 역류질환은 환자의 삶의 질과 연관을 갖는 질환으로 나타났다.

김인수  dailymedipharm@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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