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세대 의대(학장 윤주헌)는 ‘2013년 연세의학대상 봉사부문’ 수상자로 허정 연세대 의대 동창을 선정했다고 11일 밝혔다. 연세의학대상은 모교의 명예와 위상을 높인 인물을 선정, 시상하는 제도로 수상자에게는 상패와 상금 천만원씩 전달된다.
▲허정 연세대 의대 동창 |
또 1962년 졸업동기회 장학회 위원장으로 수년 간 장학사업을 진행한 공로를 인정받아 봉사부문 수상자로 선정됐다. 허 동창은 1996년부터 아프리카와 북한 나진, 중국 연변, 우즈베키스탄 등 세계 각지를 돌며 봉사활동을 펼쳤다.
허 동창은 2004년 은퇴 후에는 연세대 초창기부터 한국 전쟁 후 폐허에서 벗어나 오늘날의 발전에 이르기까지 United Board가 해왔던 역할을 역사적으로 고찰하고 체계화했다. United Board는 중국 내 기독교대학 지원을 목적으로 1922년 설립됐다.
이후 중국뿐만 아니라 우리나라를 포함한 일본, 홍콩, 인도, 필리핀 등으로 지원사업을 확장해 아시아 여러 대학에 교수연구 활동을 지원하고 학생장학사업, 도서관 등 교육시설 강화사업을 하고 있다.
허정 동창은 “다른 많은 분들이 자신의 자리에서 봉사하고 있다”며 “알려지지 않았지만 국내는 물론 세계 각지에서 봉사하시는 분들을 대신해 상을 받게 되어 감사할 따름"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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