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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급종합병원 지정평가 기준, 질환 중증도 바꿔야"
상급종합병원협의회,‘지정평가 워크숍’개최

상급종합병원협의회(회장 박상근)가 22~23일 용인 대웅경영개발원에서 ‘2013 상급종합병원지정평가 워크숍’을 가졌다.

산하 회원병원에서 130여명이 실무자들이 참석한 워크숍 개회식에서 박상근 회장은 인사말을 통해 “차기 상급종합병원 지정 및 규정에 대해 논의하고, 효율적인 평가 준비 태세를 갖추기 위해 워크숍을 열게 됐다”면서 “ 워크숍을 통해 전국의 모든 상급종합병원들이 서로를 이해하고 지식을 공유할 수 있는 화합의 장이 되도록 해 달라”고 당부했다.
▲2013 상급종합병원지정평가 워크숍
또 김윤수 대한병원협회장 역시 이계륭 부회장이 축사를 통해 “이번 워크숍이 보다 효율적으로 상급종합병원 지정평가에 대비하기 위한 귀한 자리가 되기 바란다”고 말했다.

워크숍에서 참석자들은 상급종합병원의 지정평가의 기준이 되고 있는 질환의 중증도를 바꾸어야 한다면서 상급종합병원들에서 많이 다루고 있는 증상들을 기준으로 중증도를 정하도록 해야 한다는 의견을 제시했다.

소위 ‘빅5’로 불리워지고 있는 대형종합병원들에 대해서는 “필요하다”는 데는 의견을 같이하면서 환자의 집중(쏠림현상)이 문제이며, 이로 인해 이들 대형병원 주위의 병원들은 물론 지방병원들조차 환자 내원률 감소로 경영에 큰 어려움을 겪고 있다고 지적했다.

그리고 그 해결방안으로서 환자들의 병원선택권을 보장하면서 정부 차원에서의 제도적인 장치를 마련할 필요가 있다는데 견해를 같이 했다.

의료전달체계와 관련해선 권역별로 해야 한다고 하지만 결코 쉬운 일이 아니라면서 상급종합병원에 대한 지정평가 기준을 조정하면 병원들의 균형발전이 전제된 권역별 의료전달체계가 그렇게 어려운 일도 아니라고 했다.

한편 이 워크숍에서는 보건복지부 김유석 의료기관정책과 김유석 사무관이 ‘상급종합병원제도 지정평가의 정책방향’을 발표한 것을 비롯해 건강보험심사평가원 김상지 부장과 김소희 과장이 지정평가기준을 설명하고, 상급종합병원 비급여 고지지침과 관련한 내용들을 발표했다.

또 복지부 김유석 의료기관정책과 사무관이 지정평가기준과 검토할 것들을 발표했고, 건국대학병원 김순연 보험심사팀장이 상급종합병원 지정평가 준비사례를 발표했다.

김인수  dailymedipharm@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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