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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일리아, 유럽서 CRVO에 따른 황반부종 치료제로 승인
바이엘 헬스케어의 아일리아(애플리버셉트)가 유럽에서 망막중심정맥폐쇄(Central Retinal Vein Occlusion, 이하 CRVO)에 따른 황반부종 치료제로 승인받았다.

바이엘 헬스케어의 글로벌 임상연구 대표 겸 집행위원회 위원인 케멀 말릭 박사는 “유럽위원회의 이번 승인은 CRVO 환자들에게 반가운 소식”이라며 “CRVO에 따른 황반부종은 중심시야에 영향을 미치는 질환으로 잠재적으로는 실명의 가능성도 있어, 환자는 물론 환자의 가족들에게까지 영향을 미친다”고 말했다.

아일리아는 미국에서 2011년에 습성 연령 관련 황반변성 치료제로, 2012년에 CRVO에 따른 황반부종 치료제로 승인 받았다.

또한, 한국을 비롯한 유럽, 일본, 호주 등 여러 국가에서는 습성 연령 관련 황반변성 치료제로, 중남미의 일부 국가에서는 CRVO에 따른 황반부종 치료제로 사용되고 있다.

바이엘 헬스케어와 리제네론은 아일리아의 글로벌 연구개발을 공동진행하고 있으며, 바이엘 헬스케어는 미국 외의 국가에서, 리제네론은 미국 내에서 아일리아에 대한 판매권을 갖는다.

망막중심정맥폐쇄(CRVO)는 미국에는 10만명 이상, 유럽 주요 국가에는 6만6천명 이상의 CRVO환자가 있는 것으로 추정된다.

CRVO는 중심망막정맥이 막히면서, 망막으로 저산소화된 혈액과 체액이 새어 나가는 질환이며, 이로 인해 망막이 손상되고 시력을 상실할 수 있게 된다.

혈관내피세포성장인자 (VEGF)의 분비는 눈의 혈관 투과성과 황반부종을 증가시키는 원인이 된다. 항VEGF(anti-VEGF) 치료는CRVO 환자에게서 나타나는 혈관 투과성과 혈관부종을 감소시키는데 도움이 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한정렬  dailymedipharm@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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