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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비신부 피부관리, 물광주사로...피부 탄력 높여
타는 듯한 무더위가 한풀 꺾이고 본격적인 웨딩시즌이 시작되고 있다. 아름다운 9월의 신부를 꿈꾸는 직장인 김모 씨는 부쩍 한숨이 늘고 있다. 여름철 내내 자외선에 시달리고 땀으로 수분마저 빼앗기면서 푸석푸석해진 피부가 자칫 신부화장을 들뜨게 하거나 나이 들어 보이게 하진 않을지 걱정되기 때문이다.

이호표 원장
그러나 바쁜 결혼 준비로 본격적인 피부 관리에 짬을 낼 엄두도 나지 않는다. 김 씨처럼 간편하면서도 단기간에 확실한 피부 개선 효과를 보고 싶은 여성들 사이에서 최근 물광주사가 각광받고 있다.

물광주사는 히알루론산(hyaluronic acid)이라는 물질을 피부에 주입해 피부 속의 수분을 유지시키고 탄력을 회복시키는 항노화 치료로 다른 말로 하이드로리프팅(hydrolifting)이라고도 한다. 히알루론산은 피부의 구성성분으로서 수분과 결합해 피부 속의 수분을 유지시키고 피부를 견고하고 탄력 있게 하며 피부 노화의 주범인 활성 산소를 제거하는 역할을 한다.

문제는 나이가 들어감에 따라 히알루론산이 점차 감소한다는 것이다. 이호표피부과 이호표 원장은 “피부에 히알루론산이 적어지면 수분 유지 능력과 피부의 탄력성, 부피가 줄어들고 주름이 생기게 되는데 물광주사는 피부에 히알루론산을 직접 주입해 이런 부정적인 변화를 개선시키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따라서 물광주사는 피부가 건조하거나 주름이나 피부 꺼짐이 나타나는 사람에게 크게 도움이 된다는 게 이 원장의 설명이다. 이 원장은 “그 외에도 물광주사는 피부의 콜라겐 생성을 유도해 피부를 탄력 있게 만들며 항산화 효과로 피부 노화를 지연시키는 역할도 한다”고 강조했다.

시술 부위는 주로 얼굴과 손등으로 2~4주 간격으로 3~4회 시술로 효과를 볼 수 있어 단기간 개선을 원하는 예비신부나 직장인에게 매우 적합하다. 개인적으로 차이는 있지만 3-4회 시술로 대개 1년까지 효과가 지속된다.

이 원장은 “시술 깊이가 얕으면 히알루론산 주입 부위가 볼록볼록하게 튀어나올 수 있지만 2~3일이 지나면 사리지게 된다”면서 “회복 기간이 따로 필요 없고 부작용도 거의 없기 때문에 안전하게 원하는 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고 말했다.

다만 “영구적인 시술이 아닌 만큼 효과를 오래 지속하기 위해서는 평소 적절한 휴식과 자외선 차단 등의 기본적인 관리가 필요하며 피부 주입 깊이에 따라 효과 차이가 날 수 있으므로반드시 전문의에게 시술 받아야 한다”고 덧붙였다.

한정렬  dailymedipharm@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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