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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약 임원과 서울 분회 임원, 카운터 고용 의심"
대한약사회 임원과 서울지역 일부 분회장 약국에 카운터가 고용되었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약사의 미래를 준비하는 모임(이하 약준모)은 12일 지난 5월부터 4개월간 제보된 서울지역 약국과 분회 임원 등 200여개 약국을 점검한 결과 60여곳의 약국에서 문제의 소지가 있다고 밝혔다.

약준모는 "지난 2년간 국민 건강권 보호를 위해 11차에 걸쳐 불법소지가 있는 병의원과 약국을 점검, 권익위에 고발 중인 사업의 일환"이라며 "최근 대약을 비롯해 지역 약사회를 중심으로 자율정화운동이 파급되고 있는 점은 환영하고 지역약사회 요청이 있다면 적극 협조하겠다"고 밝혔다.

또한 서울지역 24개 분회 중 자율정화 의지를 밝히고 약준무와 업무제휴를 진행한 지역의 문제약국은 공익신고를 하지 않고 각 분회에서 자체적으로 처리, 지역 약사회가 스스로 자정운동을 할 수 있도록 협조하겠다고 덧붙였다.

약준모가 진행한 이번 점검에서 가운 미착용과 직원의 의약품 판매, 한약사들의 의약품 판매 행위가 다수 적발된 것으로 전해졌다.

전문카운터 대신 한약사를 고용, 의약품 판매 및 조제를 진행하는 것의 문제가 심각하다는 것이다.

약준모는 "이번 점검에서 일부 서울지역 현직 분회장 약국을 비롯해 대한약사회 임원까지 카운터 고용이 의심된다"며 "이 임원 약국의 증거 동영상과 카운터가 판매한 의약품 구입 영수증 등을 대약에 제출하겠다"고 밝혔다.

또한 이사직을 포함한 보직 해임과 윤리위원회 회부 등을 대약에 요구하기로 했다.

약준모는 "대약에서 진행 중인 자율정화사업 결과를 투명하게 공개하고 약사회 임원에 대한 점검을 공정하게 진행해 제 식구 감싸기라는 의혹이 없도록 하라"며 "조찬휘 회장은 철저하고 지속적인 임원 검증을 통해 부도덕하고 자질이 없는 임원은 해임하고 신뢰할 수 있는 임원을 기용하라"고 전했다.



유희정  dailymedipharm@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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