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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IO KOREA 2013’ 막 내려...국내·외 2만여명 참관
주최측,"亞대표 바이오국제 컨벤션 행사로 입지 다져"

13일 아시아 최대 규모의 바이오산업 국제 행사인 ‘바이오 코리아 2013’이 3일간의 공식 일정을 마쳤다.

올해로 8회째를 맞는 이번 행사는 보건복지부의 후원 아래 한국보건산업진흥원(원장 고경화), 충청북도(도지사 이시종) 공동 주최로 해외 37개국 190개 글로벌 기업을 비롯 국내외 약 500개 기업이 한자리에 모여 컨퍼런스 및 비즈니스 포럼, 전시회를 마련했다.
<b>▲'바이오 코리아 2013’ 행사장</b>
이 기간 총 관람객 수는 2만여 명으로 역대 최고를 기록했다고 주최 측은 밝혔다.

이번 ‘BIO KOREA 2013’은 새 정부의 경제부흥을 위한 창조경제 패러다임에 맞게 ‘창조적 융복합’이라는 테마를 선정, 컨퍼런스, 전시회 등 각 프로그램의 주요 컨셉으로 적용, 유익한 정보와 다양한 볼거리를 제공했다.

‘창조적 융복합’을 중심으로 하는 유헬스, 의료기기, 바이오 컨버전스 트랙을 중심으로 국내 보건산업의 융복합 흐름의 최신 정보를 제공했고, 국가간 융합을 위한 팜페어와 비즈니스포럼의 인터네셔널 컨트리 파트너 포럼을 구성했다.

특히, 해외 기업들의 대거 참여로 구성된 '국가관'과 국내 보건산업의 융복합 기술의 홍보를 위한 ‘융복합 창조관’은 글로벌 시장의 체감과 미래 보건산업의 발전 방향을 제시해 줬다는 평가다.

이밖에 보건산업 내 융합 인재 양성을 위한 이화여대 최재천 교수의 ‘통섭적 인생의 권유’라는 주제는 미래 보건산업의 인재들로부터 많은 관심을 받았다.

‘BIO KOREA 2013’전시회는 의약품, 의료기기, 융합바이오, 컨설팅, 벤처캐피털, 대학 및 연구소, 병원, 로펌, 정부기관, 바이오벤처 등 다양한 바이오 산업 전시 품목들이 전시됐다.

이번 전시에는 종근당, 녹십자, 보령제약, LG생명과학, 중외제약 등의 국내 제약사와 미국 MSD, 덴마크 노보노르딕, 노보자임이 참가한 것을 비롯 서울아산병원, 삼성서울병원, 연세의료원 등 종합병원과 CMO, 줄기세포, 의료기기, 식품, 화장품 분야를 비롯해 특허, 운송업체들까지 대거 참석했다.

올해는 참가분야가 더욱 세분화되고 전문화된 분야별 전시가 잘 구성이 되었다는 평가를 받았고 해외 바이어들의 열띤 상담이 이어졌다.

▶수출 계약 성사 '1700억원'...투자상담 1400억원
주최 측은 '전시회 현장에서는 상담건수만 3000여 건이 이루어졌고, 총 1500억원의 수출거래 상담실적을 올렸다"고 설명했다.

이번 전시관 가운데 ‘Hi Korea Invest Fair 2013’ 융복합 창조관에는 국내 유망 3D 프린팅 업체 '캐리마'와, e-글로브社인 '네오펙트', 캡슐 내시경업체인 '인트로메딕' 등 국내 u-헬스 관련 제품들이 선보여 해외 바이어들의 상담이 이어졌다.
별도의 투자상담거래를 위해 조성된 상담 비즈니스 미팅을 통해 이틀간, 총 1384억원의 투자거래 상담이 진행됐다는 것이다.

기타 머크, 서린바이오사이언스 등 기업관 등도 전년보다 커진 규모로 눈길을 끌었다. 또한 '혁신형 제약기업관', 세계 보건산업의 흐름을 한 눈에 확인할 수 있는 국가 파빌리온 구성 등의 '특별관' 구성도 돋보였다는 후문이다.

컨퍼런스에서는 백신, 치료용 항체, 줄기세포, U-Health, 의료기기, 바이오 융·복합, 기술 라이센싱 등 다양한 주제로 13개 트랙, 39개 세션이 열렸다.

U-Health, 의료기기, 바이오 융·복합 테마를 반영해 트랙을 구성했고, 약 240여 명의 국내외 석학들이 대거 참가해 최신 연구 동향을 파악하고 의견 교환의 장을 만들었다.

‘비즈니스 포럼’은 250여 개의 대형 제약기업 및 국내외 주요 제약사, 바이오기업 및 기관 등이 참여한 가운데 해외 진출과 연구 협력은 물론 약 135억원의 투자 상담 및 수출 계약 등을 논의하는 등 파트너링 미팅이 적극 추진됐다.

한편 11일 ‘Pharm Fair 2013'에서는 중동, 중남미, 러시아, 중국 등 신흥 제약시장의 인허가 담당자 및 유력 유통사 등을 초청, 권역별 인허가 및 시장동향 정보를 공유하는 포럼, 컨퍼런스, 심포지움, 네트워킹 만찬, 수출 계약식이 등이 진행됐다.

이번 ‘Pharm Fair’ 행사를 통해 BC월드제약 등 국내 13개 해외기업과의 총 1700억 상당 규모의 수출 계약 및 상호 협력 양해각서(MOU)가 체결됐다.

아울러 ‘Job Fair’에서는 취업준비생 1500명이 참가했고 이 중 116명은 현장에서 바로 채용이 결정됐다.

이번 ‘BIO KOREA 2013’의 주관 기관인 한국보건산업진흥원의 고경화 원장은 “올해로 8회째인 바이오코리아는 ‘창조경제’ 라는 새로운 패러다임에 맞춰 새로운 도약을 꾀하고 있다”며 “바이오산업은 창조경제의 핵심사업 중의 하나로 아시아 최대 규모 바이오 축제인 ‘BIO KOREA 2013’를 통해 상생 협력의 장을 마련한데 큰 의미를 둔다”면서 “앞으로도 국내 바이오산업의 해외진출과 세계 속의 대한민국 바이오산업의 위상증진을 목적으로 더욱 확대되어 갈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BIO KOREA 2014’는 2014년 5월 28일부터 30일까지 킨텍스에서 개최되며 ‘MEDICAL KOREA’ 와 공동으로 개최, 더욱 확장된 BIO KOREA를 만나게 될 예정이다.

박미성  dailymedipharm@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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