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범권 총괄사장

축산전문기업 '선진'이 2020년에 2012년 기준 매출액 약 7800억원 대비 3배 증가된 2조2000억원을 달성한다는 목표다.

선진은 1일 프러스센터에서 창립 40주년 기자간담회에서 '2020년 미래비전' 발표를 통해 이같이 밝혔다.

선진은 2020년 2조2000억원의 매출액과 함께 영업이익 또한 2012년 287억원에서 2020년에는 3배가 넘는 1000억원을 달성한다는 각오다.

선진의 이같은 목표는 고객가치의 실현과 끊임없는 정진자세를 의미하는 '오름 15° 경영' 전략을 통해 달성한다는 전략이다.

'오름 15° 경영' 전략으로 ▲제품과 서비스를 통한 최고의 가치 제공 ▲협력과 공존을 통한 상생의 가치 실현 ▲끊임없는 성장과 지속 가능한 역량 구축을 내세웠다.

이를 위해 현재 중국, 필리핀, 베트남 3개국인 사료공장의 해외시장을 미얀마, 캄보디아, 인도네시아 등으로 확장해 7년 안에 총 17개의 생산거점을 확보한다는 방침이다.

이를 통해 현재 73만톤의 사료 판매량을 2020년까지 220만톤으로 늘린다는 계획이다.

'선진포크' 역시 생산성 향상을 바탕으로 매년 43만두 정도 판매에서 연간 100만두 이상 판매 두수를 증대키로 했다.

지난 2010년 런칭한 미래 도시형 축산전문유통점인 '선진포크프라자'는 점포 수를 7배 이상 확대해 전국에 약 500개 점포를 증설할 예정이다.

이범권 총괄사장은 "선진은 지난 40년간 축산 노하우 및 미래에 대한 꾸준한 선행 추자와 연구를 바탕으로 국내 대표 축산전문기업으로 자리 할 수 있었다"고 말했다.

이 사장은 "앞으로도 고객들에게 최상의 제품과 서비스를 제공하고 선진국 수준의 경쟁력을 갖출 수 있도록 축산업을 고도화된 미래산업으로 육성하는데 앞장 설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선진은 오는 8일 광진구에 위치한 W워커힐에서 진행 예정인 창립 40주년 기념식을 통해 '오름 15°' 비전을 선포할 예정이다.

김인수  dailymedipharm@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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