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단여백
HOME 뉴스 의료계/학회
‘차광렬 줄기세포상', 美NIH 울프 박사-코넬大 라이크만 박사 공동 수상
린다 쥬디스 회장, “세계 최고 권위 줄기세포상으로 자리 잡을 것”
▲라이크만 박사(왼쪽), 차광렬 회장
차병원그룹은 보스턴 컨벤션센터에서 열린 제 69차 미국생식의학회(ASRM)에서 ‘차광렬 줄기세포 상' 수상자로 美국립보건원(NIH) 소속의 에린 울프 박사와 미국 코넬 대학의 데이비드 라이크만 박사를 선정, 수여했다고 14일 밝혔다.

이번에 첫 수상자를 배출한 '차광렬 줄기세포 상'은 지난 2011년 미국생식의학회(ASRM)가 유능한 의사이자 과학자인 차병원그룹 차광렬 총괄회장의 줄기세포 및 불임에 관련된 세계적인 공헌도를 인정해 제정한 상으로 줄기세포 기술의 혁신적인 연구 발전을 주도하고 있는 젊은 연구자들을 엄선해 수여한다.

첫 수상자로 선정된 데이비드 라이크만 박사는 코넬 대학의 로날 펄먼 & 클라우디아 코헨 센터 소속으로 ‘인간배아줄기세포로부터 유래한 심장내피세포의 임상 적용’ 이라는 논문으로 전세계적인 주목을 받았다.

또 다른 수상자인 에린 울프 박사는 NIH의 '유니스 케네디 슈라이버 국립 연구소 소속으로 ‘조기 폐경에 대한 자궁 줄기세포 이식’ 이라는 연구 논문을 통해 생식 의학 분야에 많은 기여를 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이번 상을 수상한 라이크만 박사는 “차병원그룹과 차광렬 회장의 탐구 정신과 연구 열정을 존경한다”며 "차병원그룹이 배아줄기 세포 연구와 상용화에 상당히 앞서 있다는 것을 알고 있고, 향후 기회가 된다면 차병원과의 공동 연구를 통해 또 다른 비전을 제시해 보이고 싶다”고 밝혔다.
▲에린 울프 박사(왼쪽), 차광렬 회장
또 에린 울프 박사는 “줄기세포 분야 세계 최고 권위의 상인 ‘차광렬 줄기세포 상’을 받게 되어 개인적으로 매우 영광"이라며 “인류의 보다 나은 미래와 난치병 치료를 위한 줄기세포 연구를 향후 더욱 열심히 할 것” 이라고 수상 소감을 전했다.

美국립보건원 NIH에 근무 중인 에린 울프 박사는 미국의 셧다운 문제로 이번 시상식에 참석하지 못했다. 美생식의학회 린다 쥬디스 회장은 “줄기세포 연구가 향후 난치병 치료에 새로운 패러다임을 만들 것을 확신한다”며 “그런 의미에서 차광렬 줄기세포 상은 앞으로 세계 최고 권위의 줄기세포 상이 될 것이며 이 상을 받은 젊은 과학자들이 인류의 미래에 많은 기여를 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美생식의학회는 회원만 1만여 명 이상인 세계 최대규모의 학회로 생식불임 분야에서 가장 많이 인용되는 ‘Fertility and Sterility’ 등을 보유한 세계 최고 권위의 학회이다. ‘차광렬 줄기세포 상’은 아시아인으로서는 최초 개인 이름으로 된 상의 제정이라 더욱 의미가 깊다.

이번 행사는 14일에서 17일까지 미국의 보스턴 컨벤션센터에서 개최됐으며 이 기간 동안 전 세계 불임생식 의학자 및 과학자 8000여 명 이상이 참석했다.

차광렬 회장은 불임생식의학(Reproductive endocrinology and infertility)의 전세계 최고 권위자 중의 한 명으로, 7차례에 걸쳐 미국생식의학회에서 최우수, 우수 논문상을 수상하는 것은 물론 환태평양불임학회를 창립해 불임과 생식의학 분야에 지대한 공을 세운바 있다.

김인수  dailymedipharm@gmail.com

<저작권자 © 데일리메디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icon인기기사
Back to To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