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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3일 노조 파업...서울대병원, '노조측과 교섭, 종료에 노력할 것'
서울대병원은 23일 노조 파업과 관련 "올해 6월 27일 첫 교섭을 시작으로, 노동조합과 40여회의 교섭을 해왔으며, 두 차례에 걸친 서울지방노동위원회의 조정에도 불구하고 결국 합의점을 찾지 못했다"고 밝혔다.

하지만 서울대병원은 "응급실, 중환자실 등 필수유지업무의 기능 정상화를 비롯 환자들의 진료에 차질이 최소화될 수 있도록 모든 방안을 강구하고 있다"고 밝히고 "이후에도 노조 측과의 교섭을 통해 조속히 파업이 종료될 수 있개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앞서 노조 측은 13.7%의 임금인상, 비정규직 정규직화를 포함한 다수의 인력충원, 선택진료비 폐지를 비롯한 의료공공성 강화 등을 요구했다.

또 소속직원의 70%요구 시 관리자 교체 등 병원의 인사경영 전속권한을 침해하는 요구를 하고 있으며, 정부의 개선안 요구(진료비 감면 대상 및 비율 축소 등)에 대한 합의가 이뤄지지 못했다고 말했다.

서울대병원은 올해 680억원의 적자가 예상돼 비상경영체제에 돌입하는 등 경영여건이 크게 악화, 노조의 요구를 수용하기 어려운 실정임을 전했다.

또한 경기침체로 인한 환자 증가의 정체 및 구조적인 저수가 문제와 더불어 정부의 보장성강화 정책으로 인한 병원경영 여건의 지속적인 악화가 예측되는 상황임을 우려했다.

병원은 경영여건의 어려움을 극복하기 위해 자체적인 예산 절감 노력을 기울이고 있으며, 최근에는 교수의 선택진료수당을 30% 차감 지급하는 등 노력을 하고 있다고 언급했다.

하지만 일부에서 주장하는 검사실적 증가 및 진료재료를 싼 것으로 교체사용 지시 등은 사실과 다르며 있을 수 없는 일임을 거듭 밝혔다.

이인선  dailymedipharm@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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