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지검에 따르면 A메디칼은 인공관절 1개당 40만원에서 70만원씩의 리베이트를 지급하였고 척추 관련 의료기기 매출액의 20%에서 40%의 리베이트를 제공했다.
이에 의사들은 매달 현금으로 수백만원에서 수천만원의 리베이트를 받거나 선지급 리베이트 명목으로 억대의 리베이트를 수수했다.
검찰은 "상당수 의사들은 리베이트를 수수한 후 유흥비, 외제차 구입비, 해외여행 경비, 생활비 등 개인적인 용도로 사용했다"며 "'해당 업체의 의료기기를 사용해 주니 당연히 받을 수 있는 돈'이라고 생각하는 등 죄 의식도 희박한 것으로 확인됐다"고 밝혔다.
적발된 의사들은 현재 보건복지부에 통보 조치된 상태며 의사면허 취소, 정지 등의 행정처분이 진행될 예정이다.
유희정 dailymedipharm@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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