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3일 국회의원회관 2층 로비서 열린 '고혈압예방 및 홍보교육 캠페인'서 문정림 의원이 인사말을 하고 있다. |
식품의약품안전처, 국민고혈압사업단과 공동으로 개최한 이번 캠페인은, 국회의원, 국회 소속직원, 국회 방문인을 대상으로 ‘자기혈압 알기, 소금섭취 줄이기’ 등 생활습관 개선의 중요성을 홍보, 고혈압을 예방하기 위한 목적으로 마련됐다.
고혈압은 우리나라 사망원인 2위인 심뇌혈관질환의 주요 발병 원인이다. 우리나라 성인은 혈압을 올리는 중요한 요인인 나트륨을 세계보건기구(WHO) 권고량의 2.4배 이상 섭취하고 있어, 소금 섭취량을 줄이기 위한 국가적인 관심과 노력이 필요하다.
이번 캠페인에서 식품의약품안전처(처장: 정 승)는 미각 테스트(짠맛 느낌 알아요!), 0.5% 염도 도전하기, 나트륨 상식퀴즈, 나트륨이 적은 가공식품(햄) 찾기 등 다양한 프로그램과 홍보 판넬 및 베너 등을 준비하고 식습관 개선의 필요성을 알렸다.
또 2001년도부터 고혈압 예방 교육 및 홍보 사업을 펼쳐오고 있는 ‘국민고혈압사업단’(단장: 이 철 연세의료원장)은 혈압·체성분 측정 및 결과상담, 소금 섭취량 평가, 영양 모형 전시 등의 프로그램을 진행했다.
▲(왼쪽 네번째부터)이철 의료원장, 문정림 의원, 남경필 의원, 정남식 병원장, 장병원 식약처 차장 |
문정림 의원은 “이번 '고혈압 예방 및 홍보교육 캠페인'이 식습관 개선, 규칙적인 운동 등 고혈압 예방을 위한 올바른 정보를 제공해, 적극적인 고혈압 예방 및 관리가 이루어질 수 있는 계기가 되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이날 캠페인에는 이인제·남경필·이주영·장윤석·이명수·김성태·권성동·박성호·류성걸·김명연·신의진(이상 새누리당), 박지원·김춘진(이상 민주당) 의원이 참석했다.
문 의원은 지난 8월, 나트륨 성분 함량기준에 따라 ‘저나트륨’, ‘중간나트륨’, ‘고나트륨’으로 각 식품군을 구분하고, 소비자가 알아보기 쉬운 원형 등의 모양으로 제품 포장지 겉면에 ‘녹색’, ‘황색’, ‘적색’ 등의 색상으로 표시토록 하는 '식품위생법 일부개정법률안'을 발의했다.
또 10월 식약처 국정감사에서, 실효성 있는 나트륨 저감사업 추진을 통해 건강보험 재정 건전성 확보와 국민건강 보호를 강조하는 등 나트륨 저감화 실천을 위한 적극적인 의정활동을 펼치고 있다.
김인수 dailymedipharm@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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