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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방암수술 적정 평가 최하위 '한사랑병원 등 6곳'
심평원, 전국의료기관별 유방암수술 적정 평가 발표

심평원이 최초 실시한 전국 의료기관별 유방암 수술 적정성평가에서 서울성모병원 등 72개 병의원이 1등급을 받은 반면 한사랑병원 등 6곳은 5등급 평가를 받아 최하위인 것으로 나타났다.

17일 건강보험심사평가원에 따르면 의료기관별로는 1등급=서울성모병원 등 72기관, 2등급=한국보훈복지의료공단중앙보훈병원 등 14기관, 3등급=삼육서울병원, 성광의료재단차병원, 의료법인효산의료재단안양샘병원, 한마음병원, 광주현대병원 4등급=인제대학부족백병원, 세브란스유바외과의원, 5등급=박희본외과의원, 한사랑병원, 외료법인구의료재단구병원, 마더즈외과병원, 분홍빛으로병원, 충청북도충주의료원 등이다.

심평원은 2012년 7월~12월까지 6개월 진료분에 대한 160개 기관의 4574건을 대상으로 유방암 평가를 내렸고 진료과정 및 결과 평가는 총 20개 지표 중 지표 3개를 제외한 총 17개를 종합화해 그 결과를 산출했다고 설명했다.

이번 평사에서 종합결과 평균은 95.08점으로 1차 평가임에도 상당히 높은 점수를 보이고 있으나, 상급종합이 98.43점임에 반해 병원급은 76.39점으로 의료기관 종별 간 편차가 크게 나타났다.

평가영역별 결과에 따르면 구조부분인 4개 진료과(외과, 혈액종양내과, 병리과, 방사선종양학과)의 전문인력 구성비율이 상급종합병원의 경우 4개 진료과가 대부분 충족돼 98.9%인 반면, 병·의원은 주로 1개 진료과인 외과만 있어 30%이하로 낮게 나타났다.

또 유방전절제술을 시행한 환자 중 고위험군에서의 방사선치료 시행률이 상급종합병원 87.9%, 종합병원 80.8%로 비교적 낮은 수치를 보였다.

이어 각 평가지표 점수를 종합해 평가등급을 5개 등급으로 구분하고 평가대상 160개 기관 중 종합점수 산출 가능한 기관은 99개 기관(61.9%)이며, 61기관은 수술 실적이 5건이하 기관으로 등급산출에서 제외됐다.

등급이 산출된 99개 기관 중 1등급은 72기관(72.7%)으로 전국 각 지역에 고른 분포를 나타냈다.

심평원은 이번 평가결과를 국민들이 의료기관 선택에 참고할 수 있개 의료기관별 평가등급, 각 지표별 평가결과 등을 홈페이지(www.hira.or.kr>병원평가정보>유방암)에 공개하고, 2014년 1월에 평가결과에 대한 설명회를 개최, 하위기관에 대해선 방문 등 질 향상 활동을 추진할 계획이다.

한정렬  dailymedipharm@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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