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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사협회장 후보 인터뷰] 기호1번 류시문
"힘과 감동이 있는 협회 만들겠다"

'

사회복지사회관' 건립과 사회복지사와 가족의 복리증진 '지원재단' 설립

가난과 장애 이겨낸 삶 과정서 얻은 자원개발능력, 다양한 네트워크 강점


"일평생 살아오면서 약속을 어긴 적이 단 한 번도 없습니다. 약속을 지키는 것은 제 명예입니다." 류시문 후보는 선거에 나서면서 내건 공약을 어기는 일은 없을 것 이라면서 이렇게 강조했다. 류 후보는 특히 "이젠 사회복지도 정부 지원만이 아닌 민간자원을 생산?개발해야 하는 시대가 도래하고 있다"면서 "사회복지 마인드와 그동안 쌓아온 기업가 경륜을 바탕으로 한사협을 경영하는 획기적인 변화를 이끌겠다"고 밝혔다.





출마 이유



저의 삶은 사회복지의 역사입니다. 7세 때 불의의 사고로 다리를 다쳐 클라이언트의 소외와 아픔을 경험하며 살아 왔습니다. 이보다 더한 것은 저를 공부시키기 위해 학업을 포기한 동생의 교통사고입니다. 45년간을 침대에 누워있는 장애인 동생을 보살펴야 하는, 평생을 장애인이 장애인을 돌봐야 하는 흔치 않은 운명을 안고 살아왔다고 해도 과언이 아닐 것입니다.


그러나 저는 불굴의 의지를 가지고 이겨냈습니다. 천신만고 끝에 기업을 창업해 규모에 비해 사회공헌을 많이 하는 회사를 운영하게 됐습니다. IMF의 국가부도와 금융대란 속에서도 구조조정이 아닌 근로자 지원프로그램을 도입해 기업복지를 실천했습니다.


우리사회는 헌신이라는 미명 하에 사회복지사로부터 공헌과 노고를 강요하고 있습니다. 저는 무언가 해야만 했습니다. 한사협을 찾아가 '내가 무엇을 할 수 있을까' 상의하고 만들어진 것이 '한맥사회복지대상'이었습니다.

한맥사회복지대상은 아주 작은 출발이었습니다. 금액은 적지만 여러분야에서 근무하는 사회복지사들을 격려하고 그들의 헌신에 대해, 그들의 노고에 대해 우리 사회복지사들만이라도 인정하고 공유하는 일, 그것이 제가 사회복지사로서 사회복지사를 후원하는 저 류시문이 할 수 있는 전부였습니다.


이제는 사회복지사들이 꿈을 펼 수 있도록 직접 돕고 싶습니다.

변화와 혁신을 통해 한국사회복지의 중심이 되는 협회를 만들겠습니다.

여린 싹이 땅 속 어둠을 뚫고 세상에 나올 때까지 아래로 아래로 어둠 헤치며 내려가는 뿌리처럼 대한민국 63만 사회복지사들에게 감동과 함이 되는 한사협, 그리고 협회장, 그 길을 향해 열심히 걸어가겠습니다.


단, 그 길이 류시문의 길이 아닌 우리 모두의 길이 되기 위해 사회복지사 여러분의 성원이 아닌 '동행'을 요청합니다.



공약의 핵심은



제가 중점적으로 약속드리는 공약은 '사회복지사회관' 건립과 사회복지사와 가족의 복리증진을 위한 '지원재단'을 설립하는 것 두 가지입니다.


150억원 규모의 재원을 조성해 사회복지사의 자존심을 세울 수 있는 사회복지사회관을 건립하는 것입니다. 이 회관은 협회사무처, 사회복지연수원, 보수교육센터, 법률지원센터, 정책연구소 등으로 사용하고, 임대를 통해 얻게 되는 수익금은 전액 중앙과 지방협회의 기본적 운영경비로 활용가능 할 것입니다.


재원 조달은 그동안의 기업가 인적네트워크를 활용해서 조달할 것입니다. 그동안 이들과 상당한 논의가 있었습니다. 약속을 꼭 성취시키는 것은 제 삶에 있어서 명예입니다. 모든 역량을 동원해서 회관 건립을 위한 기조 조사부터 시작해 재임기간 내에 마무리가 되도록 노력할 것입니다.


또 지난 20여년간의 아너소사이어티 운동, 유산기부운동, 한국메세나 운동, 노블레스 오블리주 운동 등의 전개로 얻어진 저의 자원개발 능력을 활용해 사회복지사를 지원하는 다양한 방법을 모색하겠습니다. 사회복지사를 지원하는 지원법인 설립해 사회복지사 가족을 위한 의료비, 자녀 장학금 등 지급하며, 사회복지사의 위상강화와 전문성 향상을 위한 교육과 정치계 진출을 희망하는 사회복지사를 위한 정치아카데미 등을 포함한 구체적 지원을 할 것이며, 우수한 사회복지사를 위한 해외연수 및 교류기회 제공할 것입니다.



공약을 한마디로 정리한다면



협회는 회원을 지키는 이익단체입니다. 회원의 이익을 지키기 위해 '힘과 감동이 있는 한국사회복지사협회'를 만들겠습니다.



전자투표에 대한 목소리가 높았다. 후보자의 의견은



선거는 축제이어야 하고, 투표는 공정해야 합니다. 축제가 되기 위해서는 많은 회원의 참여가 기반이 돼야 하고 이를 위해서는 전자투표, 부재자투표, 사전투표 등 여러 방법을 동원해야 합니다. 그러한 면에서 전자투표는 그 효율성과 편익성에서 매우 바람직하고, 매력적임에 틀림없습니다.


그러나 안전성과 비밀투표, 직접투표가 담보되지 않는다는 주장 또한 무겁게 받아들여야 합니다. 지난해와 올해 초에 쟁점이 됐던 전자투표에 대한 회원과 대의원의 요구가 중요하듯, 결국 현장투표를 결정한 대의원총회의 결정 또한 중요하게 받아들여야 합니다.


회장 또는 저의 개인적인 견해와 호불호는 중요하지 않습니다. 회원의 뜻이 중요하며 회원의 뜻이 민주적 과정과 절차를 거쳐 결정되어지면 따르고 실행하는 것이 회장과 협회의 임무라고 생각합니다.


그러나 굳이 저의 개인적 견해를 묻는다면 편리하고, 효율적인 투표방법이 있다면 그 어느 것도 반대할 이유가 없습니다. 전자투표, 부재자투표, 사전투표 등 모두 적극 도입해야 합니다.



회장 당선시 협회를 어떤 방법으로 운영할 것인가



혁신과 화해, 통합을 통해 하나 된 협회를 만들겠습니다. 그간의 한사협을 둘러싼 내?외부 상황은 분열되고 대화와 토론이 단절돼 있는 것이 현실입니다. 이러한 현실을 극복하기 위해 협회 내 의사결정 과정을 개선하고 다양한 회원들의 의견을 수렴해 정의와 민주주의가 살아 숨 쉴 수 있는 협회로 만들어 가겠습니다.



중앙협회와 지방협회가 껄끄럽다. 관계정립 방안은



중앙과 지방협회와 관계가 껄끄럽게 보이는 것은 의사전달과 소통의 문제로 보여집니다. 그 문제 발단의 상당부분이 '경제적 열악'으로 인해 대두되고, 그러한 경제적 문제는 결국 서로를 반목하게 되는 결과까지 초래된 것이라 생각합니다.


그렇기 때문에 이미 공약한 '사회복지사회관'의 건립과 더불어 '경제적 문제'의 상당부분이 해소되면 자연스럽게 협력과 공조관계로 정립될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현장의소리가 매 사건마다 비방전이 심하다. 회원들에게 당부하고 싶은 말



한사협 회장선거는 앞으로 3년간 63만 사회복지사들의 권익을 증진하고 협회를 효율적으로 잘 운영할 수 있는 협회장을 선출하기 위한 과정입니다.


이번 협회장 선거는 처음으로 투표권이 있는 회원들이 직접 회장을 선출하는 직선제로 협회장 선거에서 처음으로 투표권이 있는 회원 모두가 투표하기에 여러 시행착오도 있겠지만 그 시행착오를 해결하는 방식이 서로 비난하고 비웃고 하기 보다는 건강하게 정책에 대한 건강한 비판과 대안제시가 논의될 수 있는 차별성 있는 선거가 됐으면 좋겠습니다.



사회복지사의 정치 참여에 대한 생각은. 또 본인에게 정치참여 기회가 주어진다면



저의 공약집의 류시문의 약속에 나와 있는대로 저는 복지시대의 소명을 지키는 청렴한 문지기로서 협회의 정치력 확대를 지원하지만 제가 직접 정치참여를 하지는 않겠습니다.


그러나 현장경험이 많은 사회복지사가 정치를 통해 입법 활동에 참여함으로써 많은 우리 사회복지계 및 사회복지사들의 현안의 해결에 도움을 줄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그런 인재들이 큰 뜻을 펼칠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돕겠습니다.



후보자가 생각하는 복지란



복지는 민주주의와 정의가 살아있는 현장이라고 생각합니다. '더 불행한 사람이 행복해지는 세상을 만들어가는 과정'이라고 생각합니다. 세상에는 아직도 많은 이들이 세상과 단절돼 희망을 잃어가며 살고 있습니다.


이들이 세상에 나와 함께 웃을 수 있고, 함께 살아갈 수 있는 세상을 만드는 도구이며, 이 중심에는 우리 사회복지사가 있습니다.


하지만 안타깝게도 세상을 밝히는 중요한 역할을 함에도 불구하고 사회복지사의 처우는 너무나 열악한 것이 사실입니다. 클라이언트만 행복한 복지는 있을 수 없습니다.


사회복지사가 행복해야 클라이언트도 행복할 수 있습니다. 사회복지사와 클라이언트, 우리 모두가 행복한 세상을 만들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하겠습니다.



사회복지사들의 일자리가 심각하다. 일자리 창출방안을 제시한다면



사회복지계 외의 사회복지사의 전문지식과 기술이 필요한 자원(학교, 관, 정계, 재계 등)과의 연대와 협력을 통해 사회복지의 영역을 확장하고, 질 높은 일자리가 창출 될 수 있도록 하겠습니다.


또한 사회복지사의 역할이 필요한 정부기관 및 학교, 공?사기업에 사회복지사의 역할과 사회복지사의 의무고용제도를 법제화함으로써 질 높은 일자리 창출할 수 있을 것입니다.



복지가 사회적 이슈다. 하지만 이를 실천하는 사회복지사들에 대한 인식은 낮다. 대외 역량강화를 위한 홍보방안은



복지가 취약계층을 지원하는 선별적 복지에서 모든 국민들에게 주어지는 권리로써 보편적 복지로의 패러다임이 변화하고 있습니다. 그러다 보니 국가재원의 소요가 폭발적으로 증가하면서 서비스 대상자에 대한 관심은 높아지고 있는 것이 현실입니다. 그러나 사실은 확대된 사회복지서비스를 전달하는 사회복지사들이 복지의 핵심이라는 것은 간과되고 있는 것 또한 사실입니다. 이는 아직도 사회복지사 직무가 전문직이라기보다는 헌신, 봉사직이라고만 생각하기 때문이다.


이러한 상황을 극복하기 위해 협회에서는 일반국민들에게 사회복지사의 직무와 역할을 홍보할 수 있는 '사회복지사 역사관'의 운영이 필요하다고 생각합니다.


한편으로는 협회장의 지원을 받아 정치참여를 원하는 사회복지사를 위한 후원 및 지도집단을 발굴해 정치지도자로서의 사회복지사를 적극 육성해 강력한 힘이 있는 협회로서 기능해 적극적으로 대정부 활동이 필요합니다.



사회복지계의 가장 큰 현안과 이를 해결하기 위한 방안을 제시한다면



사회복지계의 수많은 현안들을 해결하기 위해 선행돼야 할 것은 소통의 부재로 생겨난 반복되는 반복과 대립을 해결하는 것입니다.


현 상황의 원인은 첫째, 많은 사안들이 민주적 의사결정과정과 절차를 거치지 못한 점과 둘째, 경제적 어려움에서 비롯된다고 생각합니다.


첫 번째의 민주적 의사결정 과정 확립은 제가 평생 동안 해 왔던 일입니다. 여러 의견들을 조정하고 협의했던 경험을 활용해 협회에 보다 많은 회원이 참여하고 보다 다양한 의사전달의 창구를 상시적으로 만들고 협회운영과 관련해서도 역할의 배분, 임무의 배분, 수익의 배분, 중앙과 지방의 상치되는 다양한 의견 및 직능간, 직능 내의 상치되는 의견에 대한 협의, 조정기구로서의 '균형발전위원회'를 설치해 해결해 나가겠습니다.


두 번째의 재정문제에서 비롯된 문제들은 협회 내부적으로는 사회복지사회관 운영에서 발생되는 수익을 통해 일정부분 해소할 수 있을 것이고 외부적으로는 사회복지사들의 항상 겪고 있는 경제적 어려움의 해결을 위해 사회복지사와 가족의 지원하는 지원재단의 설립과 협회의 단합된 힘으로 대정부 활동을 하겠습니다.



후보자 본인의 강점은 무엇이라고 생각하나



저의 강점은 가난과 장애라는 고난과 역경을 이겨내는 삶의 과정에서 얻은 자원개발능력, 국민들이 저에게 보내는 신뢰를 바탕으로 한 다양한 네트워크라고 생각합니다.


아너소사이어티 운동, 유산기부운동, 한국메세나 운동, 노블레스 오블리주 운동 등의 20여년간의 나눔과 기부활동은 제가 가진 것을 나누는 것이기도 했지만 나눔을 통해 채워진 자원들이 훨씬 많습니다. 그리고 부끄럽지만 이 나눔활동들이 언론에 알려지면서 정계, 언론계, 재계, 문화계 등 다양한 분야에서 저에게 관심을 가지고 지지를 보내고 있습니다.


제가 사회복지사들과 친분을 쌓으면서 그리고 사회복지를 공부하면서 알게 된 사회복지사의 열악한 처우와 위상을 각계각층과 공유하고 힘을 줄 수 있는 네트워크를 가지고 있는 것이 저의 강점이라고 생각합니다.



회장 당선 시 가장 먼저 추진할 사항 또는 사업은 무엇인가



사회복지사들의 자존심이 돼줄 사회복지사회관의 건립을 위한 기금조성이 제가 가장 먼저 추진해야 할 사업이라고 생각합니다.


사회복지사 회관의 건립은 협회사무처, 사회복지연구원, 보수교육센터, 권익지원센터, 법률상담소 등 사회복지사에게 필요한 것들을 제공할 수 있는 기본 인프라가 될 수 있습니다.


그리고 회관 임대사업을 통해 얻어지는 수익은 그동안 협회의 경제적 어려움을 해결할 수 있는 동시에 중앙협회와 지방협회가 균형적인 발전을 할 수 있는 기반이 돼 줄 것이기 때문입니다.



전국 사회복지사들에게 희망의 메시지



사회복지는 역사적으로 가장 역동적인 시기에 놓여 있습니다. 이제 모든 정치, 경제, 사회, 문화 등은 복지를 빼놓고는 논할 수 없습니다. 하지만 이러한 상황 속에 주체가 돼야 할 사회복지사들의 현실은 매우 열악합니다.

사회를 변화시키고, 세상을 아름답게 만들어 가야 하는 이 분들이 육체적으로, 심리적으로 소진이 되어 이탈하는 경우도 많아지고 있는 것이 현실입니다.


저는 듣고 싶습니다. 저는 우리 사회복지사들의 외침을 듣고 싶습니다. 듣고, 고민하고, 행동으로 실천해 변화시키겠습니다. 어렵고 열악한 현실이지만 포기하지 마십시오. 저 류시문이 자랑스럽고 당당하며 존중받는 사회복지사의 미래를 열어드리겠습니다.



이 외 꼭 하고 싶은 말



사람의 삶의 질을 바꿀 수 있는 사회복지사가 역할에 맞는 처우를 받기 위해 그리고 이를 위해 정부에 힘 있는 협회로 인정받을 수 있도록 헌신하고자 하는 제 삶의 마지막 소임을 다 할 수 있도록 기회를 꼭 주시길 부탁드립니다.





약력



노블레스 오블리주 시민실천 대표공동회장

한국사회복지사협회 운영위원

한국사회적기업진흥원 초대원장

한국장애인재활협회 이사

한국노인인력개발원 자문위원

사회복지공동모금회 아너소사이어티 서울시 1호, 전국 2호

한맥도시개발 회장


[제휴 - 복지뉴스]


김인수  dailymedipharm@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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