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장 사회복지사와 간담회 통해 현장 소통 네트워크 구축
“협회의 힘은 ‘뿌리’…각 시군 지회 활성화에 집중할 것”
제7대 회장 임기 2년을 평가한다면
제가 선거 당시에 내세웠던 것이 ‘할 말 하는 소통하는 행동하는 경기도사회복지사협회를 만들겠다’는 것 이었습니다.
제가 가장 중시하는 것은 ‘회원’입니다. 따라서 단 한명이라도 부당한 대우를 받는 사회복지사가 없는 협회를 만들겠다는 것이 저의 신념이며 ‘상식이 통하는 소통’이 철학입니다. 이를 지키기 위해 지난 2년간 현장 사회복지사들과의 소통에 노력을 기울였습니다.
이를 위해 각 지회를 발로 뛰어다니면서 현장의 어려움을 듣고 이를 해소하려고 노력을 했습니다. 또 현장 사회복지사들과 간담회를 통해 현장 실무자들과도 대화의 창구를 만들려고 노력했습니다. 그러나 아쉬운 점은 더 많은 현장 사회복지사들과 만남을 가지지 못했다는 것입니다. 하지만 그동안 현장 사회복지사들과의 만남을 통해 SNS를 통한 협회의 홍보를 더욱 활성화시켜 협회와 서로 공유할 수 있는 자리를 마련해 달라는 요구가 많아 앞으로 이를 더욱 신경 쓸 예정입니다.
특히 세대별 대화 창구를 마련하기 위해 협회 부회장 선임에 있어서도 30대부터 50대까지 다양화해 젊은층의 목소리를 들으려고 노력했습니다. 대의원 인원구조에 있어서도 다양한 계층과 소통을 위해 각 시군별, 성별, 세대별로 안배를 했습니다.
협회와의 소통과 직접적인 참여 유도를 위해 모든 회원들에게 협회 문을 오픈했습니다. 뿌리가 튼튼해야 열매가 잘 맺듯이 무엇보다도 가장 중점을 둔 부분은 협회의 근간인 시군지회 활성화를 통해 협회의 뿌리를 튼튼히 만들려고 노력했습니다. 이를 위해 각 지회에 간사제를 시행해 간사들에게 수당을 지원하는 가하면 협회 차원에서 하기 어려운 각 지회의 동아리 사업을 지원하기도 했습니다.
이를 통해 각 지회 회원들 간의 단합과 소통 그리고 각 지역의 활성화에 도움을 주려고 했습니다. 지금도 지역 활성화에 집중하고 있습니다. 이와함께 체육대회와 사회복지사대회 등 굵직한 대회를 치르면서 현장과의 소통 네트워크 구축에 힘을 기울였습니다.
협회의 힘은 뿌리에서 나옵니다. 즉, 각 시군 사회복지사협회 강화를 위해 앞으로도 지역 활성화 집중 할 것입니다. 협회가 현장 사회복지사들의 진정한 울타리가 되기 위해 더욱 정진하겠습니다.
지난 2년간 공약 실천은
우선 사회복지사의 권익 증진 및 협회의 정책 기능 강화를 들 수 있습니다. 경기도를 시작으로 2013년 12월 3일 현재 오산시, 고양시, 의정부시, 안산시, 양평군, 광명시, 하남시, 수원시, 남양주시, 화성시, 김포시, 이천시, 동두천시, 안양시, 부천시, 평택시, 가평군, 양주시 등 20개 시군에서 사회복지사 처우 개선 조례를 제정했습니다. 안성시는 2013년 8월 22일 입법예고 한 상태입니다.
앞으로 경기도 31개 전체 시군으로 확대하는 게 가장 큰 사업입니다. 이 외에 각종 토론회 개최와 사회복지사를 대변하기 위한 권익위원회도 신설했습니다. 사회복지사의 전문성 강화를 위해 성년후견인양성교육, 사회복지현장실습지도자 기초교육 등 교육의 기회도 확대했습니다.
사회복지 실습 인증기관 추진 및 실습지도자 인력풀도 구축하고 있습니다. 공로(쉼지원)연수, 사회복지 실무자 힐링캠프, 가족과 함께 하는 여행이야기, 해외연수, 회원문화서비스 등 회원을 위한 직접사업을 활성화해 회원들의 능동적인 참여를 유도했습니다.
‘1人1技 재능 갖기’ 캠페인을 통해 사회복지사 동아리 지원 및 합창단 운영도 추진하고 있습니다. 이를 통해 2013년 현재 시군지회 14개 동아리를 지원했으며, 모스크바 국립 심포니 오케스트라와 사회복지사 100명이 함께하는 합창협연도 마련했습니다.
지난 2년간 가장 중점을 둔 부분은 지회활성화, 홍보정책기능강화, 협회 참여기능 강화입니다. 경기도 31개 시·군 중 현재 20개 시군지회가 개설됐습니다. 회원에게 맞춤서비스를 직접적으로 전달할 수 있도록 시군지회 확장 및 활성화는 매우 중요한 부분입니다.
지회가 위상을 가지고 회원의 능동적인 참여를 이끌 수 있도록 동호회 사업, 간사수당, 복지포럼을 지원했습니다. SNS 서포터즈, 국회의원 초청 오찬 간담회, 사회복지 정책토론회, 사회복지사 간담회를 개최해 다양한 사회복지 정보를 전달하고 현장의 소리에 귀 기울이며 사회복지사의 처우개선을 위한 실제적인 방안들을 고민했습니다.
소통하는 협회를 만들겠다고 강조했다. 잘 진행되고 있다고 생각하나
회원들의 적극적인 참여를 위해 소통이 중요하다고 강조했었습니다. 대의원을 세대별로 참여시켜 구성했습니다. 30대 부회장을 선정하고 60대 이상은 고문으로 모셨으며 대의원은 젊은층의 비율을 최대한 높여 활력 있는 협회를 만들 수 있도록 노력했습니다.
사회복지사 간담회를 개최해 현장의 사회복지사들이 협회에 바라는 점을 제시할 수 있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앞으로도 함께 소통하는 시간을 마련해 항상 회원들의 말에 귀 기울일 것입니다.
경기도 사회복지 발전을 위해 도에 당부하고 싶은 말
정치권의 큰 화두로 ‘복지’가 떠오르고 있으며 이와 관련한 새로운 복지정책들이 쏟아지고 있습니다. 그러나 복지정책을 수행하는 사회복지사들의 처우에 대한 복지정책은 찾아보기 어렵습니다.
경기도의 경우 조례가 제정된 지 1년이 지났지만 사회복지사의 처우개선과 복지증진을 위한 종합계획은 전혀 논의되지 않고 있어 아쉽습니다. 사회복지사들이 행복하고, 안전하고, 안정된 환경에서 근무할 때 양질의 복지서비스를 대상자에게 전달 할 수 있습니다.
경기도 사회복지 종사자들에게 희망의 메시지
사회복지사들에게 언제든 열려 있는 곳이 바로 협회입니다. 협회는 회원이 주인인 곳입니다. 회원들의 참여만이 회원이 주인인 협회로 거듭날 수 있습니다. 사회복지사들의 대변자가 될 수 있도록 아낌없는 채찍과 함께 성원과 지지 부탁드립니다.
이 외 하고 싶은 말
사회복지사 단 한명이라도 부당한 일을 당하면 협회가 적극적으로 나서서 그들의 권익을 보호해야할 책무가 있다고 생각합니다. 회장직이 끝난 후에도 자랑스러운 시간들로 남았으면 합니다. 지금처럼 항상 무슨 일이든 ‘회원’을 중심으로 생각할 것입니다.
[제휴 - 복지뉴스]
김인수 dailymedipharm@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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