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미희 의원은 7일 오후, 대한약사회를 찾아 조찬휘 회장을 비롯한 부회장 등 집행부 7명과 간담회를 가졌다. 지난 24일 치과계, 26일 한의계와의 간담회 이후 세 번째 의약계 간담회다.
조찬휘 회장은 취임 후 1년 동안 느꼈던 약계의 어려움을 토로하며 말문을 열었다. 김미희 의원은 임기 내 활발한 활동을 기대한다며 격려와 답사로 간담회를 시작했다.
▲(왼쪽 3번째부터)김미희 의원, 조찬휘 대약회장 |
김미희 의원(의료민영화 저지! 공공의료 실현! 통합진보당 특별위원회 위원장)과 약사계는 "대자본의 유입으로 지역보건에 기여하는 동네 약국이 문을 닫는 것은 국민건강을 해치는 일"이라고 우려하고 정부가 법인약국도입을 부작용도 고려하지 않은 채 졸속으로 추진하고 있는 의료민영화에 맞서 함께 힘을 모아 이를 막아내기로 의견을 모았다.
이어 "의약품 안전사용 교육의무화 입법 추진 상황에 대해서는 약에 대해 전문지식을 가진 약사 주도하에 이뤄질 수 있도록 하는 것이 중요하다"며 차후 진행상황에 대해 공유하기로 했다.
공중보건약사제도에 대해서는 약대6년제 실시 후 올해 처음으로 졸업생이 배출돼 필요성이 절실해졌고 국회에서 지속적으로 이에 대한 의견을 제시해 온 김미희 의원은 이에 대해 공감하며 공중보건약사의 역할에 대해 약사계와 의견을 나눴다. 김미희 의원과 약사계는 이후에도 필요한 부분에 대해 함께 논의, 진행키로 했다.
이인선 dailymedipharm@gmail.com
<저작권자 © 데일리메디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