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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여약사대회 무기한 연기...세월호 침몰 애도"
대한약사회가 전국여약사대회를 무기한 연기했다. 대한약사회 조찬휘 회장은 17일 세월호 침몰과 관련된 담화문을 발표했다.

담화문과 함께 대한약사회는 제37차 전국여약사대회를 무기한 연기하기로 결정했다.

조찬휘 회장은 "국민의 생명과 건강을 책임진 약사직능은 안전불감증의 크나 큰 위험성을 누구보다 잘 알고 있다"며 "때문에 이번 사건이 무척 가슴 쓰리지 않을 수 없다"고 밝혔다.

따라서 대한약사회장으로서 회원들에게 당부의 말을 전했다. 먼저 각급 약사회의 대외적인 행사 중단을 요청했다.

조찬휘 회장은 "정상 회무 외에는 별도 통보가 있을 때까지 중단해 달라"며 "동호회 활동은 전면 중단하고 자선다과회와 같은 행사는 경건하게 치러달라"고 당부했다.

또한 회무를 위한 행사 외에 사고로 인해 사망하고 다친 분, 가족, 인명구조를 위해 애쓴 분들을 위한 기원 순서를 가져달라고 밝혔다.

아울러 사고에 도움이 될 만한 일이 있으면 대한약사회가 지침을 보내드리겠다고 언급했다.

조찬휘 회장은 "국가재난상황에서 약사회도 국민적인 애도에 동참해야 한다는 지부장협의회 건의를 받아들여 전국여약사대회 연기를 결정했다"며 "우리 소중한 아이들의 기적적인 생환이 있길 간절히 기원한다"고 밝혔다.

유희정  dailymedipharm@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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