약사들에 대한 영업사원들의 만족도가 높은 회사가 한미약품과 광동제약인 것으로 조사됐다.

최근 경기도약사회가 주최한 학술제에서 조양연 경기도약사회 부회장은 제약회사 영업사원의 약국 비즈니스에 대한 만족도 조사 결과를 담은 논문을 발표했다.

이번 조사는 경기도 소재 약국 120여곳을 대상으로 진행됐으며 '가정 영업 만족도가 높은 제약사 2곳'을 꼽아 달라는 질문을 포함하고 있다. 이에 한미약품에 대한 영업 만족도가 가장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한미약품의 영업 만족도가 높다는 응답은 전체 23.2%로 나타났으며 광동제약은 13.1%로 조사됐다. 종근당은 10.1%, 유한양행과 일양약품은 각각 6.1%로 조사됐다.

조양연 부회장은 "실제 조사에서는 가장 영업 만족도가 높은 제약사와 함께 가장 만족도가 낮은 제약사도 함께 조사했다"면서 "하지만 조심스런 부분이 있어 만족도가 낮은 제약사에 대한 수치는 공개하지 않았다"라고 전했다.

한편 이번 조사는 지난 4월 경기도 시흥을 비롯해 오산, 안양, 남양주, 성남, 의정부 등 6개 지역 약국을 대상으로 진행됐다.

유희정  dailymedipharm@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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