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단여백
HOME 뉴스 의료계/학회
간무협, 회원프로그램 입찰비리 의혹 무혐의 종결
김현숙 회장, "내부결집력 강화로 협회사업 최선 다해 추진”

입찰비리 의혹으로 홍역을 치뤘던 대한간호조무사협회(이하 ‘간무협’, 회장 김현숙)가 지난 20일 서울 구로경찰서로부터 사건 무혐의 종결 처리 통보를 받았다.

이에 따라 3개월에 거쳐 회원관리프로그램 개발을 위한 공개입찰 과정에서 중앙회장이 특정 업체와 유착됐고 중앙회 임원으로 구성된 선정위원회가 업체와 사전에 담합했다는 불법 혐의 오명에서 벗어나게 됐다.

그동안 간무협은 협회와 회원들의 명예회복을 위해 경찰 조사 사건 해결을 전담하는 비상대책위원회를 운영해 왔으며 동 입찰의혹과 관련된 임원들은 한치의 의혹이 없도록 수사당국의 조사에 성실히 임했던 것으로 알려졌다.

회원관리 프로그램 입찰과 관련된 모든 의혹에서 자유로워진 김현숙 중앙회장은 “신임회장으로서 본격적인 협회 회무를 추진도 해보기도 전에 불거진 입찰 비리의혹으로 개인적인 명예훼손은 물론 57만 간호조무사 수장으로서 위상이 실추되는 정신적 고통을 겪었으나 결국 진실은 밝혀진다는 마음으로 버텨 왔으며, 비온 후의 땅이 굳어지듯 그동안 겪었던 협회 내홍이 오히려 협회를 지켜내야 한다는 결집력을 키워 나가는 계기가 됐다”고 그간의 심경을 밝혔다.

그러면서 “산적해 있는 협회 사업에 최선을 다할 수 있는 중앙회장으로서 본연의 임무에 집중할 것”이라는 강한 의지를 표명했다.

한편, 우여곡절 끝에 새로 개발된 간무협 회원관리 프로그램은 지난 5월 12일 오픈한 ‘e편한 사이버연수원 시스템’과 더욱 체계적으로 연동되어 지난해와 비교해 더욱 편리하게 사이버교육을 이용할 수 있도록 서비스를 제공하는 성과를 보이는 것으로 나타났다.

한정렬  dailymedipharm@gmail.com

<저작권자 © 데일리메디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icon인기기사
Back to To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