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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료기기 국가대표, 중국 시장 ‘정조준’ 겨냥
국내 우수 기업 선정…중국 전역 100명 핵심 바이어 미팅 주선
북경인민병원 견학 및 중국 대표 시험검사 기관 방문 진행

한국의료기기공업협동조합(이사장 이재화)은 중국 의료기기 수출 확대를 위한 ‘중국 의료기기 수출컨소시엄’사업의 일환으로 지난 7월 15일, 16일 양일간 북경 마르코폴로파크사이드 호텔에서 수출상담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해당 사업은 중소기업청이 후원하고 조합이 주관하는 사업으로 신뢰성이 확보된 국내 우수 의료기기 제품을 선정해 중국의 유명 유통사와 연결하는 것이다. 이번 사업에 참여한 기업들은 한국 정부로부터 GMP 인증을 받았고, 임상시험도 진행해 좋은 평가를 받고 있는 품목을 생산하고 있는 기업들로 구성됐다.

이날 행사 진행을 위해 조합은 중국 전역의 1000여 명의 딜러 및 디스트리뷰터에게 연락해 100여 명의 우수바이어를 초청했다. 산동성, 사천성, 광동성, 허베이성 등 베이징 및 텐진시 주변 바이어를 포함해 중국전역의 바이어들이 방문해 국내 우수 기업의 제품을 중국에 공급하기 위한 논의를 진행했다.
▲한중의료기기협의회
북경대학인민병원 구매처 션쳔양처장, 북경시험검사소 후광용부소장, 중국의료기기협회 쟈오이쑤 이사, 지오이홈쇼핑 취이꾸이쿤 사장, 북경루이홍신무역유한회사 우샤오페이 사장 등 중국 의료기기 산업을 움직이는 큰 바이어들이 대거 참석했다.

참석한 주요바이어중의 우샤오페이 홈쇼핑벤더 사장은 한국의 가정용의료기기에 관심을 갖고 참석해 참가기업인 GMS의 코세정기에 많은 관심을 갖고 향후, 중국시장의 진출에 대한 방안 및 수백억 원대 계약을 제안했다.

앞서 이날 수출상담회 행사에서 조합 이재화 이사장은 “최근 한국과 중국은 동반자 관계를 뛰어넘어 전략적 협력, 동반자 관계의 내실화를 위해서 정부 차원에서 노력을 진행하고 있다”며 “한국과 중국이 협력해 아름다운 미래를 만들고 발전적인 관계를 구축하기 위해서 마련된 금번 중국 수출컨소시엄이 각 국가의 보건 향상에 기여할 수 있기를 바란다”고 강조했다.

조합은 중국수출컨소시엄 사업을 확대하기 위해 행사와 병행해 한·중의료기기산업발전간담회를 개최하고, 북경대학인민병원 견학 및 북경의료기기시험검사기관 견학이 진행됐다. 이날 한국의료기기산업발전간담회는 양국간 지속적인 협력을 위한 과제 등을 논의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재화 이사장을 비롯 북경대학인민병원 설비처 쩡양 부처장, 중국의료기기협회 짜오이쑤 이사 등 10여명이 참석해 한·중 의료기기산업 상호협력 방안 및 양국간 발전방안에 대한 논의를 진행했다. 이 자리에서 이재화 이사장은 “매년 정기적인 교류회를 개최해 상호 협력 방안을 찾고 의료기기 산업의 세계 진출을 위해서 협력하자”고 제안했다.

북경의 대표적인 의료기관인 북경대학인민병원을 견학해 중국 의료기관의 병원시설현황 및 제품보급현황을 확인 하는 일정도 진행했다. 해당 병원은 1918년 설립된 14만 제곱미터 규모에 1600병상을 갖춘 병원으로 3700여 명의 의료진이 종사하고 있고 하루 외래 환자수가 1만명에 달하고 입원환자도 연간 6만7000명에 달하고 있다.

해당 병원의 응급실, 수술실, 영상의학과, 병실 등을 살펴보는 시간을 마련했다. 또 컨소시엄 참가기업들은 북경의료기기시험검사기관(Beijing Institute of Medical Device Testing)에 견학하여 자사제품위주의 중국에서의 시험검사의 절차 및 시간소요기간, 소요비용에 대한 궁금증을 해소하는 시간을 갖기도 했다.

해당 시험검사기관은 1983년에 설립됐고 북경시 식품감독관리국소속으로 중국전역의 53개검사기관중의 국가급 시험검사기관인 10개중의 1개로 260여명이 근무하고 있다. 의료기기전분야의 제품검사를 주요업무로 하고 있으며 시판전 등록검사(인허가) 및 시판후 샘플검사를 하고 CCC제품검사, 수출입검사, 국제인증검사 등을 진행하고, 검사업무외에도 국제규격표준과 중국내규격표준을 제정하기도 했다.

한정렬  dailymedipharm@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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