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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R터치, 간 '경화정도' 색 표시...측정 정확도 '98%'
'사일런트 스캔', MRI촬영시 소음 두려움 낮춰
서울대병원 이정민 교수, 'MRI 이용 간질환 진단 추세'발표

GE헬스케어가 자체 개발한 환자 친화적인 기술 솔루션 간 진단 'MR터치와 아이디얼 아이큐(IDeal-IQ)'를 선보였다.

GE헬스케어는 지난 22일 강남 프리마호텔서 '헬씨메지네이션 칼리지'행사를 통해 이같은 MRI의 새로운 솔루션을 소개했다.

이날 행사서 서울대병원 영상의학과 이정민 교수는 'MRI를 이용한 만성 간질환 및 간암이 조기진단'이란 발제를 통해 'MRI를 이용한 만성 간질환 및 간암의 조기진단의 필요성'을 강조하고 앞으로 'MRI에 도입될 환자 친화 기술 솔루션'을 전했다.
▲이정민 교수
이 교수는 "지방간은 바이러스 C형 간염 예후에 영향을 미친다"며 "이후 간염, 간경화, 간암으로 이어지는 원인이기 때문"이라면서 간 질환에 있어 지방간 조기진단의 중요성에 대해 언급했다.

그는 "통상 비알콜성 지방간 및 만성 C형 간염은 위험 요소를 확인하고 초음파 검진후 Biopsy을 실시하지만 우리나라에선 널리 실시되지 않고 있으며 비침습적 진단방법을 선호한다"고 진단 추세를 설명했다.

다만 "간 검사를 위한 MRI는 예후, 약물선택, 치료 반응을 결정하는 만성 건질환의 상태를 더 잘 입증 할수 있다"며 "MR기술 및 조영제의 지속적인 발전은 간암 진단에 있어 정확성을 보다 향상시킬 것"이라고 조언했다.

이날 GE헬스케어가 선보인 MR터치는 MRI에 40~200Hz 저주파(음파진폭 0.1mm이하)를 결합해 간의 굳은 정도를 영상으로 표시해줌으로써 간조직 검사를 대체할 만한 방법으로 주목받고 있다.

이 교수는 "MRI는 근골격계 조직의 변성을 잘 감지하지만 간은 수분과 연부조직이 많아 한계가 있다"면서 "일반 초음파로도 지방간의 염증 등을 대략적으로 파악할수 있지만 정량화하기 어렵다"며 "저주파 음파를 장착한 MR터치는 간 조직을 진동시켜 되돌아오는 음파속도를 감지해 보다 정확하게 간 실질세포, 섬유화된 세포, 연부조직을 구분해 낼 수 있다"고 말했다.

그는 "MR터치 검사를 마치면 간의 경화 정도를 파란색, 녹색, 노란색, 붉은색 등 각기 다른 칼러의 영상으로 자동적으로 얻을수 있고 원하는 부위에 대해 구제적인 수치로 확인할수 있다"고 설명했다.

다만 "최종 연구결과는 나오지 않았다"면서 "MR터치는 간경화 측정 정확도는 조직검사의 98% 수준에 달하는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고 덧붙였다.

아울러 "옵티마 MR360어드밴스에 탑재된 아이디얼 아이큐 어플리케이션의 경우 지방간 비율을 0.01% 수준까지 정량적으로 분석할뿐아니라 철 성분 영상 또한 확인 가능하다"고 전했다.

또한 "GE헬스케어의 혁신적인 '사일런트 스캔'은 MRI촬영시 발생하는 소음을 가정용 전기믹서 보다 낮은 수준인 77대시벨까지 획기적으로 줄였다"며 "이를 통해 불안감, 불편함을 현저하게 감소시켜 줄 것으로 기대된다"고 피력했다.

한정렬  dailymedipharm@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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