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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 검진 수검자 피폭 선량 관리 중요하다"
차움 건진센터 윤상욱 원장, '환자 맞춤 선량 고지 시스템'운영

차움 건진센터 윤상욱 원장은 "건강 검진 수검자의 피폭 선량 관리가 중요하다"며 "차움에선 수검자와 임상의에 선량 정보를 제공하는 '맞춤 환자 선량 고지시스템(CHA-RMS)'를 운영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윤상욱 원장은 25일 일산 킨텍스서 열린 '국제의료산업박람회(K-Hospital Fair)'행사장서 진행된 '차움 건진센터 차별화 검사'란 주제발표를 통해 이같이 강조했다.

윤 원장은 "방사선 종사자의 경우 피폭량의 제한이 있고 이로인해 피폭량이 잘 관리되는 것에 비해 환자의 경우 피폭량의 재한이 없고 전세계적으로 환자의 방사선 피폭량은 급속히 증가하고 있는 현실 때문"이라며 "그러나 환자의 피폭량을 알수 있는 방법은 없다"고 잘라 말했다.
▲차움 건진센터 윤상욱 원장
그는 "현재 스마트 카드에 환자의 일반 정보와 함께 평생 동안 방사선 검사와 피폭량에 대한 정보를 수록하는 방안이 검토되고 있다"며 "차움에선 이와 관련해 지난 2009년 4월 첫 준비 모임을 갖고 국내의 첨단 IT로 인해 기술적으로 보안 문제가 해결된다면 수년내 실시 가능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와 관련 국내에서도 피폭 관련 규정의 변화가 일었는데 지난 1월 식약처에서는 환자 방사선 피폭 관련 법제화를 추진한 바 있고 6월에는 국내 적용을 위한 고시 개정을 통해 선량 표시기록을 명시하는 등 순차 적용키로 했다.

이에 따라 차움 건진센터에서도 피폭선량 관리를 위한 노력을 기울있다고 말했다. 우선 CT의 경우 검사시 수검자의 체형에 따라 자동적으로 노출되는 방사선량을 출이고 영상의 noise(소음)을 감소시키는 방법을 채택, 낮은 방사선량으로도 검사가 가능토록 했다.

또 "초음파나 MRI가 가능한 경우는 되도록 이면 방사선 검사는 피하는 쪽으로 유도하고 있으며 검사후에는 방사선 피폭량 정보 시스템을 이용해 피폭선량을 관리하고 있다"고 검사후 관리에 대해 설명했다.

CT촬영시 모든 신체부위에 동일한 양을 사용하는 '고정노출방식'보다 신체부위별에 따라 '자동노출방식'을 사용하면 방사선 노출량이 최대 60% 감소한다는 윤 원장팀 주도의 연구 결과가 이를 뒤받침하고 있다.

윤 원장은 "방사선 노출에 있어 안전한 한계점은 존재하지 않기 때문에 작은 방사선량으로부터 선형의 암 발생이 증가하고 있고 얼마전 美보도에서도 뇌 CT스터디후에 급성반응 등이 발생한 사건, 히로시마 원폭스터디에서 10mSv방사선 노출시 0.004%의 암 증가율 보고가 이를 방증하고 있다"고 근거를 제시했다.

이어 윤 원장은 차움 건진센터가 보유하고 있는 '저선량 최첨단 검진 의료기기' 등을 소개했다.

맨먼저 '저선량 CT장비' 사용으로 기존 대비 최대 80%이상 방사선 노출이 감소했고 방사선 유해 논란이 되고 있는 PET-CT 대신 자기장을 이용한 인체 무해 전신 MRI를 시행하고 있다고 밝혔다.

아울러 "MR간경화도 검사(MR Elastography)의 경우 40~200Hz저주파 음파를 이용해 MRI영상화를 추구하고 섬유화 정도를 알기 위한 간조직검사를 대체할 수 있을 정도까지 발전했다"며 "짧은 기간내에 간단하개 검사가 진행되고 수치와 함께 간의 섬유화 정도를 색깔로 표헌 가능하다"면서 "비알콜성 지방간이나 간염과 연관된 간섬유화정도를 진단하고 추적 검사하는데 도움이 된다"고 말했다.

한정렬  dailymedipharm@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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