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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년 한의혜민 대상에 '재난지원단 한의진료팀'수상
2일 한의사협 세종호텔서 시상식 열어

'2014년 한의혜민 대상'에 진도서 세월호 유가족 등을 대상으로 헌신적 봉사에 나선 국가재난의료지원단 한의진료팀이 수상했다.

한의혜민대상 심사위원회는 2일 "한의학발전 기여도, 사회적 기여도, 한의발전을 위한 헌신성 등의 선정기준을 바탕으로 엄정한 평가와 심사를 통해 수상자를 결정했다"고 밝혔다.

심사위는 "세월호 사고 당시 진도체육관과 팽목항, 바지선 등에서 펼쳐진 한의 의료봉사에는 원광대, 동신대, 경희대 등 여러 한방병원이 진료와 물신양면으로 많은 도움을 줬다"며 "한의진료팀 가운데 투철한 사명감과 헌신적인 희생정신으로 봉사활동에 나선 5명의 한의사에게 감사패를 수여키로 결정했다"고 설명했다.

대상 수상자는 정명훈, 함승관, 성광진, 국준규, 서덕원 한의사 5명이다. 이들 수상자에겐 감사패와 함께 상금 1백만원이 주어졌다.
▲2일 세종호텔서 열린 한의혜민 시상식에서 대상 수상자들이 김필건 회장과 사진촬영에 포즈를 취하고 있다.
김필건 회장은 시상에 앞서 "진도 팽목항에 젊은 한의사가 한달이상 진료소를 지켰고 당사자가 정명훈 원장"이라며 "처음 진료소를 꾸려 나갈때 진도에서 부회장을 맡고 있는 여 한의사였는데 봉사에 동참하고 공중보건의도 끝까지 같이 했다"고 당시 상황을 전했다.

김 회장은 "이들은 진도에서 칼바람을 맞으면서 한의학이 얼마나 역할할수 있는가를 실지로 대외적으로 알렸을뿐아니라 아픈 유족의 마음을 보살폈고 잠수부의 치료까지 했다"며 "협회에선 작은 지원에 그쳐 현장에서 회원들의 성금에 의해 진행됐다"고 말했다.

한의혜민 대상은 한의학의 분야의 연구 및 학술, 의료봉사, 사회참여할동 등을 통해 한의계의 위상제고와 한의학 발전에 공헌한 인사를 발굴해 수여하기 위해 제정됐다.

한편 이날 한의혜민 시상식에는 김덕중 복지부 한의학정책관, 이혜정 한국한의학연구원장, 정명원 한국보건의료인국가시험원장, 김옥수 대한간호협회장, 손인철 한국한의학교육평가원장, 유경현 한국한약산업협회장, 김현숙 대한간호조무사협회장, 이영세 국제동양의학회장, 서경수 대한한의사회장, 김인수 대한한방해외의료봉사단장, 김갑선 대한한의학회장 등 200여명이 참석했다.

한정렬  dailymedipharm@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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