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대학교병원이 의료기관평가인증원으로부터 처음으로 2주기 의료기관 인증을 받았다.

의료기관평가인증원은 3일 개최된 인증심의위원회를 통해 의료기관 인증제 2주기의 첫번째 인증을 부여했다고 밝혔다.

석승한 인증원장은 "최근 의료 관련사건·사고 등으로 인해 국민들이 의료기관에 대한 불신이 커지고 있다"며 "보다 안전해진 인증기준과 공정하고 철저한 인증조사를 통해 2주기 인증제를 성공적으로 시행하겠다"고 밝혔다.

2주기 인증은 1주기에 비해 강화된 인증기준을 바탕으로 시행되었기 때문에 이를 충족한 의료기관은 환자의 안전과 지속적인 의료 질 향상 노력을 한층 더 보장할 수 있다는 것이 인증원의 설명이다.

인증원은 이 달에 24개 의료기관(상급종합병원 20개소, 종합병원 4개소)에 대한 인증조사를 완료하고, 내년 상반기 동안 25개소(상급종합병원 20개소, 종합병원 5개소)에 대해 인증조사 신청을 받은 상태이다.

유희정  dailymedipharm@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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