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복지부-진흥원, UAE 한국의료-제약 홍보회 성료
▲‘의료에서 제약까지’한-UAE 의료협력 스펙트럼 확장

우리나라와 UAE간의 보건의료 협력 의료에서 시작돼 제약산업으로까지 스펙트럼이 확장되고 있다. 보건복지부와 한국보건산업진흥원은 지난 8일(월) UAE 아부다비 현지에서 '2014 UAE 한국의료 및 제약 홍보회'를 성공적으로 개최했다고 9일 밝혔다.

보건복지부와 외교부가 주최하고, 진흥원과 주UAE대한민국대사관이 공동으로 주관한 이번 홍보회는 한-UAE 양국 간 보건의료협력이 강화됨에 따라 한국의료 및 제약의 우수성에 대한 UAE 현지 인지도 및 신뢰도를 높이고자 마련됐다.

이번 홍보회는 현지 정부, 민간 보건의료관계자들 및 현지인들이 방문, △한국의료기술 세미나 △한국의료 및 제약 설명회 △오프닝 공연 △홍보전시관 등에 참여했다. 현지정부 참가자는 모하메드 알 하멜리(아부다비보건청 환자송출국장) 등이며 국내 의료기관들은 의료기술 및 의료서비스에 대해, 제약기업들은 국내 제약의 우수성에 대해 소개했다.

이날 홍보회 참여 의료기관은 미즈메디병원, 고려대안암병원, 분당서울대병원, 이대목동병원, 가톨릭대학교 서울성모병원, 서울대병원, 세종병원, 삼성서울병원, 세브란스병원, (참여 제약 및 기타기업) 종근당, 녹십자의료재단, 한미약품. 삼천당제약 등이다.

이날 행사는 진흥원과 국내 의료기관 및 제약기업으로 구성된 한국의료홍보전시관은 현지 의료인, 의약관계자, 일반인들의 많은 관심 속에 한국의료 및 제약의 우수성에 대한 UAE 현지 홍보의 장이 됐다.
▲왼쪽부터 (진흥원-UAE) 지사장 이영호, (PLANET GROUP) 그룹 CEO Dr Magdy Fahmi,
(삼천당제약) 전략기획실장(전무) 전인석, (진흥원 제약산업지원실) 제약글로벌지원팀장 이동원

이번 홍보회는 한국 의료 브랜드인 ‘Medical Korea’의 인지도 강화를 통해 現추진 중인 정부 간(G2G) 보건의료협력의 가시적 성과 도출을 위한 기반을 마련했다는데 의의가 있다. UAE는 2011년 한-UAE 간 보건의료협력 MOU 체결 이후로 지속적으로 보건의료협력을 확대해 나가고 있으며, 지난해 UAE 정부 송출환자는 351명이었고, 2012년 총 89명 대비 294% 증가율을 보였다.

올해는 10월말 기준으로 총 602명의 UAE 정부환자가 한국을 찾았다. 또한 중동전체 환자 수는 ’13년 3,515명으로 전년 대비 62.4%의 높은 증가율을 보이고 있다. 지난 8월, 서울대병원이 UAE 왕립 쉐이크 칼리파 전문병원 위탁운영 계약을 체결했고, 9월에는 아부다비보건청과 합의의사록을 체결, UAE군과 의료진연수 시행합의서한 교환, VPS와 의료기관 및 제약기업 간 MOU 체결 등이 성사된 바 있다.

또한 서울성모병원이 VPS 헬스케어 그룹과 건강검진센터 설립을 위한 계약을 체결해 개원을 앞두고 있다. 진흥원 관계자는 “최근 한국을 찾는 UAE 환자가 급증하고 있으며, 의료진 연수, 병원진출, 제약 등 UAE와 보건의료 협력이 다각화되고 있다”면서 “이번 홍보회에서 UAE 내 한국 의료의 위상이 높아진 것을 체감할 수 있었고, 앞으로도 더 다양한 협력사업 발굴 및 추진을 통해 한국이 UAE의 No.1 보건의료협력 파트너가 되도록 주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또한, 한국의료 홍보단과 함께 한국 제약(K-Pharm) 시장개척단을 파견해 국내 우수한 제품과 선진화된 제약기술들을 UAE 현지 제약사에 홍보했고 전시부스 운영 및 1:1 비즈니스 파트너링을 진행했다. UAE는 중동 국가 중 2위의 제약시장 규모를 가진 국가로, 국내 제약기업은 중동시장 진출의 교두보 확보를 위해 UAE 진출에 대한 관심이 큰 상황이다.

이번 제약 홍보회는 UAE 현지에서 개최된 제약 관련 최초의 홍보회로, 현지시각 12월 8일(월, 17:00~18:00) 아부다비(쥬메이라 호텔 Ballroom 3)에서 약 80여명의 제약기업 관계자가 참석 하였다. 금번 제약 홍보회는 한국 제약 산업의 우수성을 UAE에 홍보하고 양국 제약 관계자간 협력 네트워크를 구축하기 위해 마련된 것으로, 한국 제약 산업을 소개하는 동영상 상영과 함께 시장개척단에 참여한 종근당, 삼천당제약, 녹십자(의료재단), 한미약품의 기업홍보회가 진행되어 현지의 많은 관심과 호평을 받았다.

이날 UAE의 대표적인 제약·유통사 PLANET Group, Al Hayat Pharmaceutical, LifePharma, WellPharma, NeoPharma, Pharmastore, NMC Healthcare, Peace World Group 등 굴지의 현지 제약기업 관계자들이 참석하여 K-Pharm에 대한 관심을 증명했다.

아울러, 시장개척단은 7일(일)~9(일) 현지에서 UAE 수출 상담을 위한 Business Partnering을 진행하였고, 현지 대표적인 기업 10개사 이상이 참여, 한국 기업과 53회의 본격적인 수출 상담이 이루어졌다. 특히, 이번 비즈니스 미팅에서 EU GMP 인증 획득 예정(‘15.1분기, 안과질환치료제)인 삼천당제약은 PLANET Group과 10품목(EU GMP 인증품목 포함)이상을 UAE 및 GCC로 수출하는 내용으로 MOU를 체결하여 K-Pharm 시장개척단 파견의 의미를 더하였다.

진흥원 관계자는 “과거에는 중동 제약사와 수출 상담을 하면 우리 기업을 20분도 채 만나지 않았지만 이번 기업간 비즈니스 파트너링에서는 삼천당제약이 UAE 진출의 발판을 마련하는 MOU를 체결하고 현지 UAE 기업들이 몇 시간을 기다려 1시간 이상씩 적극적으로 우리기업과 면담을 진행, 한국 제약산업에 대한 인식이 제고 되었다는 점이 증명됐다” 고 밝혔다.

한정렬  dailymedipharm@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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