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단여백
HOME 뉴스 정책/법률
심평원, "화이자 측서 이메일 등 접촉시도 확인했다"
급평위 참석 대상 위원 명단 사전 유출은 없어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은 10일 건강보험가입자포럼이 제기한 한국화이자의 약제급여평가위원회 로비 의혹에 대해 "위원회 참석대상 위원중 일부와 참석대상이 아닌 일부 위원에서 해당 제약사의 이메일, 문자 메시지 발송 등 접촉 시도가 있었다고 밝혔다.

심평원은 이날 이와 관련해 약제급여평가위원회 위원 52명(해외연수 1명, 퇴직 1명)을 상대로 확인 결과 이같이 밝혀졌다고 설명했다.

하지만 이런 접촉 시도에 대해 모든 위원이 면담요청을 거절한 것으로 확인됐다고 덧붙였다.

심평원은 다만 내부업무 처리과정 및 급평위 위원들 대상으로 확인·점검한 결과, 급평위 참석 대상 위원명단이 사전에 외부 유출되지 않았다고 말했다.

참석위원은 급평위 인력풀에서 무작위 추출을 통해 선정하며, 참석위원명단은 철저하게 대외비로 관리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심평원은 이번 로비 의혹을 계기로 급평위의 공정성을 공고히 하기 위해 제도적 보완으로 ▲제약사의 공식적 소명 기회 확대 ▲급평위 위원 및 내부직원 윤리규정 강화와 더불어 제약업계(협회)차원의 자발적 계도 요청 등을 추진할 계획이라며, 더욱더 공정하고 투명한 위원회의 운영 및 관리에 만전을 기할 것이라고 전했다.

아울러, 화이자제약사의 잴코리캡슐에 대해서는 정부의 4대 중증질환 보장성 강화정책 및 사회적 요구를 감안, 조속히 급평위에 재상정해 한 점 의혹 없이 공정한 평가가 진행되도록 할 것임을 밝혔다.

한정렬  dailymedipharm@gmail.com

<저작권자 © 데일리메디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icon인기기사
여백
여백
여백
https://www.kpbma.or.kr/
bannerManager
여백
Back to To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