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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립중앙의료원 안명옥 신임원장 취임
공공의료 전문가로 투철한 사명감-정책·임상경험 높이 평가
원지동 신축·이전 현대화 사업 등 공공의료 중추기관 역할 정립 기대

국립중앙의료원(이하 NMC) 3대 신임 원장에 안명옥 교수(60세, 차의과학대학교)가 취임했다.

보건복지부(장관 문형표)는 22일 안명옥 교수를 국립중앙의료원 원장으로 임명했다고 밝혔다.

안명옥 신임 원장은 이날 오전, 문형표 장관으로부터 임명장을 수여 받은 직후 국립중앙의료원 현대화 사업 지역인 원지동을 현장 방문해 진행상황을 점검했다.

이어 오후 5시부터 의료원내 대강당에서 취임식을 갖고 직원들과 인사를 나눴다.

이날 안원장은 취임사를 통해 “공공보건의료의 중심기관인 국립중앙의료원의 원장을 맡게 되어 영광이며, 아울러 무거운 책임감과 사명감을 느낀다”며 “오래 전부터 국가발전의 큰 틀 속에서 보건복지정책의 가야 할 방향에 대해 깊이 고민해 왔다”면서 국립중앙의료원에 대한 남다른 애정과 소회를 밝혔다.
안원장은 그동안의 다양한 정책과 임상경험을 바탕으로 보다 현장감 있는 접근을 통해 국립중앙의료원의 아이덴티티에 걸맞는 세부정책을 재정비하겠다는 포부를 내비쳤다. 그에 따른 핵심 키워드로 공적인 자신감과 소통, 협동, 협업을 중심으로 한 창의성을 강조했다.

이를 토대로 안 원장은 국립중앙의료원의 비전과 전략에 대한 새로운 의견을 제시했다. 주요 과제에 대해 △국가의 공공보건의료를 담당하는 대표 기관으로서 설립목적에 충실한 새로운 패러다임 정비 △국가를 대표하는 의료기관으로서의 위상과 역할 및 최상급 의료의 질 개선 △세계 속의 한국의 위상에 걸맞는 의료활동 지원의 주도적인 역할 △국립중앙의료원 현대화 사업에 대한 원활한 진행과 조속한 준비 등을 꼽았다.

또한, 안원장은 “국민의 사랑과 신뢰를 받는 국립중앙의료원으로 거듭나기 위해 원장으로서 헌신의 노력을 다할 것”이라며 "직원들에게는 행복의 중요성을 강조하며 의료원을 찾는 환자들과 국민들에게 기쁨과 보람이 고스란히 전달될 수 있도록 우리 모두 즐겁고 신나는 직장을 만들어 가자”고 부탁했다.

신임 안원장은 산부인과 전문의로 연세대학교 의과대학을 졸업하고 미국 캘리포니아주립대학(UCLA) 보건대학원 석?박사 학위를 취득하는 등 풍부한 임상경험을 보유한 공공의료 분야 전문가이다. 2004년부터 2008년까지 17대 국회의원(한나라당 비례대표)를 역임한 바 있다.

특히 안원장은 그동안 한국 희귀.난치성질환연합회와 한국여성인권진흥원, 모자보건학회 등 다양한 학회와 단체에서 활발하게 활동하며 공공보건의료에 대한 남다른 소명을 통해 뛰어난 조직관리 및 리더십을 높이 평가받았다.

그 공을 인정받아 세계여성원자력상, 국민훈장 목련장, 한독여의사 지도자상, 대한민국 실천대상 등을 수상했다. 보건복지부는 안원장의 다양한 경험과 관련 기관, 단체의 협력을 바탕으로 국립중앙의료원의 공공의료기관 컨트롤타워로서 위상 정립, 원지동 신축·이전 현대화사업 성공추진, 만성적 적자 구조 해소 등의 업무를 원활하게 수행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설명했다.

한편, 이번 신임원장 임명은 국립중앙의료원 이사회에서 서류, 면접 심사를 거쳐 보건복지부 장관의 최종 결정의 과정으로 진행됐다.

한정렬  dailymedipharm@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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