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단여백
HOME 뉴스 의료계/학회
1만5천 의대생, 정부기요틴 강력 규탄·저지키로
함현석 의대협회장, 20일 기자회견...기요틴 대응 TF신설

전국 1만5천여 의과대학생들이 정부 기요틴을 강력 규탄하고 이를 저지키 위한 투쟁에 나설 테세다.

함현석 대한의과대학.의학전문대학원 학생협회(이하 의대협)회장은 20일 의협회관서 기자회견을 갖고 "지난 17일 각 학교 학생회장을 대의원으로 하는 비상임시대의원총회를 통해 정부의 보건의료 규제기요틴 정책을 강력 규탄하다"며 이를 저지할 것이라고 밝혔다.

함현석 회장은 "정부의 한의사 현대 의료기기 사용을 포함한 보건의료 규제기요틴 정책이 현장에서 활동하는 의료인의 전문성을 무시함과 동시에 전국 각지에서 학업에 전념하는 1만5천여 의대생들의 열정을 멸시하는 행테"라며 이에 현 정부의 정책을 거듭 규탄했다.
▲20일 의협 회관에서 추무진 의협 회장의 단식 투쟁 선언에 이어 곧바로 의대협 함현석 회장이 정부 기요틴 정책 저지 선언을 연달아 발표하고 있다.
함 회장은 한의학과 의학이 뿌리를 완전히 달리한 학문이라는 점에서 현재 의료기 영상의학 교육이 이뤄지는 것 자체가 부적절하며 이뤄진다 하더라도 충분한 검증을 전혀 거치지 않은 비전문가 집단의 현대 의료기기 남용은 국민 건강에 위해 된다고 주장했다.

함 회장은 "치료검증과 근거축적에 겪었던 어려움을 해소하기 위해 현대 의료기기를 사용한다는 한의계의 논리는 현재 한의학이 근거기반학문이 아니라는 점을 스스로 극명하게 드러내는 처사임을 인정해야 한다"며 한의학의 원리와 이치에 맞는 방법으로 진료에 노력할 것을 촉구했다.

한편 의대협은 오는 31일 정기겨울대의원총회에서 추후 활동에 대한 방향과 구체적인 내용을 전국 의대생들과 공유하기 위해 각 학교 학생회장들로 구성된 규제기요틴 대응 TF를 신설할 계획이다.

한정렬  dailymedipharm@gmail.com

<저작권자 © 데일리메디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icon인기기사
Back to To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