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휴온스, 170명 근무 제천공장에 어린이집 개원
설치의무 없어도 직원을 가족처럼...현행 기준 500인 이상 사업장만

가족친화경영을 줄곧 강조해온 ㈜휴온스(대표 전재갑)가 직장어린이집을 개원했다고 21일 밝혔다.

휴온스는 20일 170여 명의 자사 근로자가 근무하는 제천공장에서 지난 21일 ‘휴온스 어린이집’ 개원식을 가졌다. 직원을 가족처럼 섬긴다는 가족친화경영의 일념으로, 의무대상인 500인 이상 사업장과 관련 없는 제천공장에 어린이집을 세운 것이다.

휴온스는 이달 초 제천시청으로부터 49명의 어린이를 정원으로 사용승인을 마쳤다. 특히 휴온스는 어린이집의 원장과 교사 등의 인력을 직접 채용해 직영으로 운영한다.
보통 직장어린이집은 위탁으로 운영되지만, 아이를 믿고 맡길 수 있으려면 직영이 필수라는 판단에서다. 20일 개원한 어린이집은 10여 명의 임직원 자녀가 혜택을 받게 된다.

휴온스는 물론 인근에 위치한 자회사 휴메딕스도 동일한 혜택을 받을 수 있다. 49명의 정원을 채운 뒤에 개원하기 보다는, 하루라도 빨리 아이들을 돌봐주자는 윤성태 부회장의 의지가 반영됐다.

개원식에 참석한 전재갑 대표는 “출근 전에 아이를 맡기는 수고가 사라지고, 휴식시간에 언제든지 아이를 볼 수 있다면 이보다 좋은 일이 어디 있겠는가”라며 “직영으로 운영하는 만큼 내 가족의 아이라는 신념으로 최고 수준의 보육 서비스를 제공하겠다”고 약속했다.

한편 20일 열린 개원식에는 휴온스 윤성태 부회장과 전재갑 대표를 비롯해, 제천시청 관계자와 관내 어린이집 원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한정렬  dailymedipharm@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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