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근로복지공단 대구병원,"수중치료, 재활치료 등에 효과"
“물리적인 운동효과 더불어 심리치료 측면에도 긍정적”
수중재활치료 환자 만족도 조사결과 발표

2015년 보건복지부 재활전문병원으로 지정된 근로복지공단 대구병원(원장 이강우)은 환자들이 가장 선호하는 치료는 ‘수중재활치료’임을 밝혔다.

근로복지공단 대구병원에서 실시한 수중재활치료를 받은 환자들에 대한 만족도를 조사한 결과에 의하면 환자의 75%가 ‘매우 만족한다’고 답하였으며 ‘불만족’한 경우는 없다고 나타났다.

또한 53%의 환자들이 수중재활치료를 지상재활치료보다 더 선호하였으며 9%는 지상재활치료를 더 선호하였다. 수중재활치료의 대상이 되는 질환으로는 뇌졸중, 외상성 뇌손상, 척수손상, 관절염, 파킨슨병, 근육병, 소아발달장애, 허리디스크 등이다.

수중재활치료는 물의 물리적 특성인 부력, 정수압, 점성, 온도를 이용하여 좋은 재활치료효과를 준다. 부력을 이용하여 관철, 척추에 가는 스트레스를 확연히 줄여서 운동이 가능하게 해주며 점성을 이용하여 저항성 및 근력 운동, 균형 운동을 원활하게 할 수 있게 해준다.

물의 정수압은 뇌졸중, 골절 등 다양한 질환에서 발생하는 팔다리의 부종을 감소시켜주고 호흡근 강화 및 심폐기능 향상에 효과를 준다. 또한 33~35도 정도 되는 풀장의 온도는 근육을 이완시켜 주고 통증을 완화시켜주는 효과를 준다.

수중에서도 지상에서와 마찬가지로 근력운동, 유연성운동, 균형운동, 호흡근 운동, 유산소 운동의 모든 운동을 시행할 수 있다. 수중재활치료의 가장 큰 장점은 마비나 부상으로 지상에서는 할 수 없는 여러 운동을 할 수 있다는 것이다.

배꼽까지 오는 깊이의 물에서는 몸의 체중이 절반가까이 감소하며 목까지 잠기게 되면 우리 몸의 체중의 90%까지 감소하게 된다.

뇌졸중이나 척수손상으로 마비가 있거나 외상으로 다리뼈가 심하게 골절되어 지상에서 눕거나 앉아서 지내던 환자들이 물속에서는 걸을 수 있다. 이로 인해 수중재활치료는 물리적인 운동의 효과를 넘어서 심리적인 측면에서도 매우 긍정적으로 작용하여 환자들의 정신건강에 큰 도움을 준다.

한정렬  dailymedipharm@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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